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2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9/26
    관계
    호리미
  2. 2009/09/19
    메세지(2)
    호리미
  3. 2009/09/03
    고통과 공감,사유하기(3)
    호리미
  4. 2009/08/16
    책 기억에 남는 단어들
    호리미
  5. 2009/07/20
    트라우마
    호리미
  6. 2009/07/17
    성폭력 생존자 집단상담 (3)
    호리미
  7. 2009/06/30
    카와세 나오미 (2)
    호리미
  8. 2009/06/25
    오늘 나에게 하는 기도 (8)
    호리미
  9. 2009/06/17
    H에게 (2)
    호리미
  10. 2009/06/16
    활동, 행복 (8)
    호리미

관계

새로운 관계를 통해서 에너지를 모아

고착된 관계를 풀어가기도 하고,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지점까지 맹렬히 마음을 돛워본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메세지

정지된 나.

받아들이기.

귀기울이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고통과 공감,사유하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책 기억에 남는 단어들

* 래디컬하게 이야기하면... 우에노 치즈코 편저

주체- 타자 ....행위자(Agency)

사실- 판타지 ....현실(Reality)

 

 

* 경계에서 말하다... 조한혜정, 우에노 치즈코 저  

Becoming -> Being ( 존재 자체가 중시되는 사회)  

변화하니 항상 Original

여자들의 변화는 역사의 변동결과로 원인은 아니다. 여성주의는 말을 부여할 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트라우마

는  본래,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일이다. 

 

이야기를 듣는게 아니라, 목소리를 느끼는 일이다.

목소리를 내는 신체를,

목소리로 나타낼 수 없는 울림을 내는 신체를, 

우리들의 신체로 느끼는 일이다.    

 

 

트라우마의 의료인류학- 미야지 나오코 -

 

 

* 아직 도중이지만, 참 좋은 책 읽고 있어서 행복함.

  한국에도 의료 인류학 연구하는 사람이있는지 궁금해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성폭력 생존자 집단상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카와세 나오미

H의 팬심 덕분에 나도 카와세 나오미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어서 또 소개해.  

며칠전 오락 프로그램에 나오셨거든.

 

평범한 보수적인 동네에서 살면서, 취미로 농구도 하고, 다함께 목욕탕가는 모습 등등 은근 장난스럽고 유쾌해서 기분이 좋았어.

그리고 요즘도 촬영을 하지만 마치 독립영화 찍는 것처럼 그렇게 촬영을 하더라구. 

의자에 앉아서 하면 주변 사람들이 긴장하니까 자신도 서서 한다는 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식물도 키워서 직접 쓰고, 배우(거의 다 연기가 처음)들이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도록 공동 생활(!)을 하는 등 아주 섬세한 사람이었어.  칸느가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았어.

 

어린 시절부터 아픔이 둥둥 떠다녔지만, 타고난 생명력으로 삶을 통과해나가더라구. 

영화를 통해서 그 삶을 풀어내고 자신이 갖고 있는 본질을 잘 아는 그런 사람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살짝 든든한 맘도 드네. 

 

본질 잘 찾아서 해가길 바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오늘 나에게 하는 기도

자연스럽게 살자.

 

군더더기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

 

내 욕망, 흔들리는 감정 더 들여다 보고 내려놓자. 

 

풀잎하나 만들지 못하는 인간임을

 

본질을 모르고 방황하고 있음을

 

집착하고 자신을 모르고 있음을

 

사랑받고자  애씀을

 

스스로 받아들이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H에게

 

안녕!

 

얼마전에 전화 통화를 했지.

어찌나 반갑던지,,, 

오늘 모가리의 숲 주인공이 하는 까페에서 가서

차를 한잔 시키고, 까페 내부랑, 주인공을 찍었네. 

주인공이 하는 까페는 중고서적도 팔고, 예술가들의 작품도 조금씩 파는 그런 곳이야. 

어떤 의미로 까페를 하는지 그런것은 물어보지 않았지만, 오키나와에서 평화운동하는 분의 책을 편집하기도 했다고 하니 어떤 인물인지 짐작이 되지?

 몇달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일본사회의 옅은 관계에 혹은 사람들의 무관심에 지쳐있었는데, 사람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관계를 하고자 하는 여유로움 등등이 뭍어나는 질문에 따뜻한 사람이구나 하는 안도감등으로 한결 기쁘게 따뜻하게 대답했네.

 

아마 당신이 영화를 만들어서 그 감독의 사인을 받고 이야기를 잠시라도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그런 기회를 만들 수 있었으면 해.

좋은 영화를 보고자 예술가를 키울려는 이 마음을  알아줬으면 ㅋㅋ ...

 

 까페

치치리 카페

 

 

모가리의 숲 (미공개 포스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활동, 행복

2-3년간 가끔 통역을 해드렸던 단체가 있는 동네에 잠시 다녀왔다.

통역만 하고 특별히 이야기를 길게 안해서 활동하시는 분의 개개인에 대해서는 그닥 잘 모르는 채, 현재 그 모임에서 하고 있는 재판을 방청할 겸 그렇게 갔다.

조용한 중소도시에서 40년 가까이 활동가로 사시는 그와 함께 살짝 관광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왜 그의 세대가 그렇게 운동을 떠나 회사원 생활을 했는지 물었을 때(그는 전공투세대이다.) , 그는 가부장제를 지적했다. '가장'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자 하는 가족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야기를 할때 그가 40년가까이 약간 남은 그의 세대들과 지금까지 하고 있는 운동이 일본 사회에서 그닥 인정 받거나, 그가 원하는 결실을 맺지 못하고 외로이 하고 있다는 그런 쓸쓸함이 그의 눈에 비쳐지는게 내내 마음에 걸렸다. 

신념을 지키고, 변화를 꿈꾸는 자가 너무 오랫동안 고립되어 있지는 않았을까? 

그가 나에게 당신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묻고 싶었지만, 오랫동안 새로운 사람들이랑 함께하는게 어색해진 혹은 상처받은 그런 그였기에 물어볼 용기가 없었던 거 같았다.

그가 하는 일에 고립되지 않길, 활동가가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길... 돌아오는 길 내내 그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기도를 해본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