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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단단하게 살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

몸이 원하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살자 란 마음이 든다.

 

몸이 원하는게 긴 호흡이지 싶으면서도

당장의 욕구에 맞춰서

바쁜 호흡을 하고 싶다.

 

천천히 연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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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

부기가 있는 모습에 잠시 놀라며,

몸에 무리를 가하면서

하고 싶지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더 고요하게 지낼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균형맞추기가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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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

비슷한 길목에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크게 품어주는 이들.

그분들의 함께가는 모습이 보기좋았고,

나도  오랫동안 내 벗들과 만나면서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이들...

 

 

더 찬찬히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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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7

예민한 녀석이 전화목소리에 담겨있는 내 감정을 읽어낸다.

속이기 어려운 관계...

 

다시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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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6

내가 꿈꾸는 000는 ...감수성, 열린 마음, 성찰 등이 필요하네. 

실은 삶이 끝날때까지 필요한 단어들.

여행이 끝난 뒤에 정리한 000에 대한 내 생각.

 

하루 하루 마음 가다듬지 못하고 지내는 날이 많아.

집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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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7

되고 싶은 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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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고민하면서 살아라.

몇달동안, 숨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준 란루(남루하다는 말)에 작별 인사하러 갔다.

 

씩씩하고 밝은 아주머니는 기모노도 손수 만들만큼 솜씨가 좋았던 젊은 시절 이야기를 살그머니 하신다.

그 시절에는 결혼하는게 당연하다고 받아드렸는데,

이렇게 자신의 아이들이 가게를 하고 싶다고 해서, 

이젠 그 덕분에 사람들이랑 만남이 있는 이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신다. 

지금도 여전히 고민이 있고, 그렇지만, 살아나간다고 하시는 이.

 

 

 

나보고도 사는 이유에 대해서 평생 고민하면서 살아가라고 하신다.

그래야 앞이 보인다고....

무겁지않게 고민이란 말을 던져주시네.

 

앞이 보이기 위해, 또 방향을 틀어본다.

 

얻은게 많은 6개월간이었다.

 

가볍게 실패라고 이야기하는데,

진짜 가벼워졌는가.

되뇌이면서 그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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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새로운 관계를 통해서 에너지를 모아

고착된 관계를 풀어가기도 하고,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지점까지 맹렬히 마음을 돛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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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

정지된 나.

받아들이기.

귀기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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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무거워서 견딜 수 없다... 묘비지키는 딸들의 한탄

엄마가 무거워서 견딜 수 없다... 묘비지키는 딸들의 한탄

 

노부사요코 

 

 

폭력은 고통이나 공포만을 낳는 것이 아니다. 몸에 전해지는 체온과 감각을 신체의 기억과 함께 타자와 표현하기 힘든 관계를 만들어 낸다. 상처를 입히는 폭력적인 사랑을 만든다는 받아들일 수 없는 비극은 인간관계를 뒤덮는다. 이것을 부정하거나, 무시하고 아내폭력 등의 가족내 폭력을 다룰 수 없는 일이다.

 

엄마와 딸

1. 딸과는 동성관계이다. 딸의 결혼은 엄마와의 관계를 방해하기는 커녕, 여자의 인생을 산 선배인 엄마의 지위는 더 굳건해질 뿐이다. (권력이 더 강화된다는 거겠지)

2. 아들이 아빠에게 대들어서 엄마를 옹호할때, 그 시선은 둔각인 반면에, 딸은 예각이다. 강한 남자(?)가 약한 엄마를 보호한다는 구조와 약한 엄마를 괴롭히지 않기 위해서 엄마의 기대대로 엄마를 지키면서 살아가는 딸(더욱 약자인)과는 차이가 있다.  엄마는 딸의 죄책감을 자극하는 하고, 딸은 엄마를 지지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는다. 딸은 이렇게 엄마의 지배하에 있고, 엄마의 존재를 무거워한다.

3. 엄마가 어디까지 자각하는가 이다. 아들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이 약자이니까 보호나 보살핌을 끌어낼려고 한다. 그러나 딸에 대해서는 자각하지 않는다. 동성이고, 아들처럼 결혼해서 부인이 생겨, 라이벌이 나타나지도 않는다. 딸이 경제력을 갖게 된다고, 권력관계가 역전할 경우도 적다. 인생의 선배인 엄마에게 영원히 딸은 따라갈 수 없다. 이렇게 엄마는 딸과의 거리를 취할 필요를 느끼지도 못하고, 강자로서 지배하는 위치가 된다.

 

자기 희생이라는 가치

 

모성의 특징으로서 자신을 허무해하고 아이들 만을 위해서 노력한다는 즉 자기희생을 들 수 있다. 자기 희생적 태도가 모성애의 발로인 것처럼 말해지는 것이 여러가지 문제점을 만들어 낸다.  <널 위해서야.>,< 난 어떻게 되어도 괜찮아. 너만 괜찮으면>,< 엄마는 날 위해서가 아니라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 >같은 답답한 말들로 희생적 태도를 강조하는 엄마도 있다.

자식이 먼저라는 것은 자신을 허무하게하고 고통을 견디게 하는 일이다. 견디고 참는 엄마가 되는 것이겠지. 왜 이런 문제가 생겼을 까?  자신이 허무한 것은 눈앞에 있는 아이와 공기처럼 일체화 되는 것이다. 이 일체감은 엄마만 갖는 것이다. 나이도, 경험도 때로는 체격, 경제력에서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엄마가 자신을 허무해하고 아이와 일체화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자성의 부재이다. 모성신화의 구성요소(엄마는 자기 자식을 모두 사랑한다)가 발동되어서 엄마의 사랑이라는 환상이 따라온다. 한편으로 타자성이 결여된 억압은 엄마의 사랑으로 변환되어 코드화 되고, 동시에 모성신화의 구성요소( 아이는 친부모를 사랑한다)로 코드화된다.

 

엄마의 사랑, 애정 -> 지배, 컨트롤, 공의존    리라벨링하기  

 

세대간의 경계를 침범하면 문제가 발생된다.   

 

딸들을 위한 처방전

묘비지키는 딸들이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과혹한 로드 레이스였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그치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왜냐면 레이스 주자는 딸은 혼자이기 때문이다. 경기 자체가 엄마의 손바닥위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엄마가 원하는 끝은 자신의 생각대로 딸이 움직여주는 것이다. 엄마는 그게 딸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법외적인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 왜냐면, 엄마의 주변 사람들이나 상식, 세상에서는 엄마의 가치관이 지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스의 관중 모두가 엄마를 지지한다면 엄마는 단단한 바위이다. 

 

1. 분노에 눈을 뜨자

2. 죄책감은 필요경비 - 엄마에게 너무 소중한 나 라는 환상 ,

3.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를 만나자.

4. 이해해줄 것이라는 것을 단념하자.

5. 노!!는 엄마를 위한 서비스 - 거절하기

 

아이 의 탄생 - 필립스 아이에스 ---참고서적.

 

요즘 모녀관계안에 권력과 지배적 언설들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비문의 남발이지만, 잊어버리기 전에 옮겨본다.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시스템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시는데, 그 것까지는 못 옮기고 끝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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