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아미엥 헌장 - CGT

아미엥 헌장


아미엥에서 개최된 총동맹 회의는 CGT의 규약 제2조를 재확인한다.
"CGT는 모든 정파를 초월하여, 임노동계급과 고용주 계급을 폐지할 목적의 투쟁을 자각하고 있는 모든 노동자를 결집시킨다."

회의는 이 선언이, 노동자계급에 대해 자본가계급이 강요하는 일체의 도덕적, 물질적인 착취와 억압에 맞서 경제적 영역에서 노동자를 들고 일어서게 하는 계급투쟁에 대한 인식이라고 간주한다.

회의는 이러한 이론적 주장을 다음과 같은 점들을 통해 명확하게 한다.

생디칼리즘은 일상적 요구 속에서, 노동시간 단축, 임금 인상 등과 같은 당면 성과물을 쟁취함을 통해 노동자 상호간의 협력과 노동자 복지를 증대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임무는 생디칼리즘의 단지 일측면일 뿐이다. 생디칼리즘은 완전한 해방을 예비하며, 그것은 오직 자본가 계급의 몰수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 생디칼리즘은 행동수단으로 총파업을 인정하며, 오늘날 저항의 조직인 노동조합이 미래에는 생산과 분배의 조직이자 사회 재조직화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회의는 이러한 이중적 임무, 일상적 임무와 미래의 임무가 임금 생활자의 지위로부터 도출된다고 선언한다. 이러한 지위로 말미암아 노동자계급은 속박당하고 있으며, 정치적, 철학적 주의주장과 지향에 상관없이 모든 노동자에게 본질적인 조직 - 노동조합에 가입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결과적으로, 회의는 개인에 관하여 조합 외부에서 자신의 정치적, 철학적 관점에 부합하는 어떠한 형태의 투쟁이든 참여할 수 있는 조합원의 완전한 자유를 확인하며, 대신 조합과는 무관하게 가지고 있는 견해를 조합 내부로 도입해서는 안된다는 부탁으로 그 자유를 제한한다.

회의는 조직에 관하여, 생디칼리즘이 최대의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행동이 고용주와 직접적으로 맞서야 하기 때문에 가입조직들은 노동조합인 이상,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에서 노조와는 별개로 혹은 함께 사회이행을 추구하고 있을 수도 있는 당이나 정치단체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결의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