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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동문회에 아부하는 좌파 - 인드라

* 늑대비님의 [[다함께]'이건희 저지 시위' 방어 특별호] 에 관련된 글.

3대 마피아 중 하나인 고려대에 아부하는 좌파
인드라 [2005-05-05, 조회수 50, 추천수 2] 

한국은 주지하다시피 인맥의 나라다.

이런 나라에서 3대 마피아라는 호남 향우회, 해병 전우회, 고대 동문회를 건들여봐야 좋을 것이 없다. 고대 동문회가 어떤 동문회던가.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킨 위대한 전대협 주사파 동문회가 아니던가. 고대를 빛낸 백인의 대열에 사이비 진보 강만길이 명함을 내밀고, 철도청에서 왜 유전에 관여하느냐고 난리이지만 백인에 당당하게 철도청장이 자랑스런 고대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명박서울시장도 있으며, 그밖에 검찰총장, 관세청장 등등 관직은 물론이요, GS회장 등 재계와 정치권에 폭넓게 포진하고 있는 것이 고대 동문회일 것이다. 정세균과 홍준표가 빠진 것은 고려대 선정위원회의 조크일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백인으로 선정된 멤버에서 빠진 이름들이 눈에 뜨인다. 수구 반동 근대주의자 최장집도 빠졌고, 민노당 노회찬, 천영세도 빠졌다. 심통이 나지 않을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삼성 이건희의 불행은 고려대를 나오지 않았다는 데에 있다. 고려대를 나오지 않은 이건희가 아무리 고려대 마피아의 눈치를 본다고 야구는 선동열, 축구는 차범근을 기용해도 고려대를 나오지 않은 이상 한국의 룰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삼성 이건희는 수구 반동 근대주의자 최장집과 안희정, 민노당 노회찬, 천영세 등이 고려대를 빛낸 백인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사실 아무리 대기업이 세상을 주름잡는다고 할 지라도, 세계 경영 운운해도 권력의 말 한마디면 순식간에 해체되는 것이 한국의 사정이 아니겠는가. 그런 이유로 전경련 회장을 앞다투어 맡지 않겠다고 한 것이 아니겠는가. 권력에 밉보여서 좋을 것이 없다는 이유일 것이다.

호남 향우회를 겁대가리없이 공격하는 소위 진보좌파들도 고려대 앞에서는 꼼짝을 못한다. 해병 전우회를 거리낌없이 공격하는 소위 진보좌파연하는 이들도 고려대 앞에서는 꼼짝을 하지 못한다.

이건희여! 왜 끝까지 학위를 거부하지, 마음이 약해져서 학위를 받았느냐. 진보좌파의 탈을 쓰고 장사짓거리나 하는 애들인지 알면서도 당했다는 말이냐.

지난 노동자 대회 때 침묵하던 이들, 특히 좌파연하는 이들이 오늘따라 신나게 자기 발언을 하고 있구나. 그때 단상점거하던 이들은 고대생들이 아니어서 그랬다고.

아아. 니기미, 단상점거했던 노동자들이여! 다 필요없다. 노동해방세상 이루려면 우선 열심히 수능 공부해서 고려대부터 가자! 아무 대학이나 가면 안 된다.

포털사이트에 숱하게 걸린 쪽글들을 보면, 고려대 못간 놈들은 비판하지 말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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