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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 분류
    riverway
  • 등록일
    2007/03/23 10:17
  • 수정일
    2007/03/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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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을 위하여 작년에 작은 학술모임을 만들었다.

혼자 일해온 분들이라 쌓인 것이 많고

인정받고 싶으나 늘 기회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과학적 방법론에 근거해서 발표도 하고

공유도 하라고 장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상했던 것과 거리가 많이 있나보다.

그냥 발표는 하겠는데, 논문으로 쓰기는 어렵고

학회지로 만드는데 돈을 부담하는 것은 더욱 이해가 안가고..

자신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는지는 이야기 하는데

정작

농촌이, 농촌에 사는 사람들이 어떠한지는

이야기하지도 않고 이슈가 되지 않는다.

마치, 간호사만 있으면 농촌의 문제는

모두 해결된다고 생각하면서 지내온 듯하다.

 

부담스럽다. 농촌에 대해 나조차도 그리 생각해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

책을 찾아 보고, 논문을 읽어가며 

그렇게 천천히 가도 되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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