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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끝

  • 분류
    riverway
  • 등록일
    2008/08/11 17:10
  • 수정일
    2008/08/11 17:10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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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연구실에 앉았다.  조용히 혼자 앉아 작업할 수 있는 근거지가 있다는 것이 새삼 좋다.

3주만에 장도의 출근길을 나서보니

아침 전철에서 예기치 않게  "가슴설렘"을 느꼈다. 지하철을 갈아타기에 가장 편리한 출구를 찾아

앉을 자리가 없나 살피고, 갈아 탈 지하철이 오는 소리에 서둘러 뛰어 내리기에 가장 가까운 칸을 향해 열심히 걸어가 성공적으로 커피를 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내 모습을 지켜보면서다.  지난 1년 내가 습득한 노련함에 뿌듯했고, 한강을 건너면서 창밖을 바라보는 그 여유에 감격스럽기까지 했으니

휴식의 효과는 분명 유효했다.

쉴틈없이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염치없지만...

 

쉬면서도 그냥 있지는 않았다.

열흘간의 여행,

불청객 밥해주기(나중에 할 이야기 많음)

대구 시댁방문,

성장소설읽기(나중에 글로 쓸 것),

....

 

그동안 별러왔던

연구실 컴퓨터와 책상을 개비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투준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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