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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철

  • 분류
    riverway
  • 등록일
    2009/11/22 07:51
  • 수정일
    2009/11/22 07:51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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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수시논술 준비를 위해 동생아들인 조카가 와 있다.

어제는 시동생 딸인 조카가 논술을 보러 올라와서 함께 저녁석사를 했다.

 

수능준비를 일년내내 하다가 일주일간 학원에서 논술강의를 듣고 몇십대일의 경쟁에서 "운좋게 합격해보겠다고 하는 조카에게 나도 모르게 "도둑놈 심보아니냐"고 반문했더니,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듣는 듯.

이제 수능성적이 나올 때까지 수시 합격이 안되면 세 곳을  지원하면 된다는 여자조카는 얼굴에 점 빼고 예뻐지는 노력만 하면 된단다..

 

애를 쓰는 아이들이 안쓰러우면서도, 뭔가 탐탁지 않다. 시장에 가서 물건 사듯이 대학을 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명품이라면 짝퉁도 마다않는 어른들 모습을 그대로 흉내내는 듯 보이기도 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탓할 수야 없겠지. 어른들의 죄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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