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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당대표의 정치적 처신에 타협 없길 소망하며
브리핑에 따르면, 문성현 당대표가 노무현 개헌론 관련 청와대 오찬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사실, 청와대 오찬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당3역의 주도면밀하지 못한 정치 감각에 황당했었다. 도대체, 이런 아마추어적인 당3역-당지도부로 어떻게 대선-총선이라는 권력재편기를 정면돌파할수 있을까 우려했었다. 그런 황당함과 우려를 씻게 해 준 문성현 당대표의 올바른 정치적 판단에 박수를 쳐 드린다. 경로가 어찌 되었건, 노무현의 '덫'에 걸리지 않았음을 다행이라 생각한다.
노무현 개헌론이 발표되자마자 최초로 떠오른 것은 민주노동당의 부화뇌동에 대한 우려였다.("[분석] 노무현 개헌론, 일타삼피의 고단수, 반한나라당 전선 본격 가동 출발점!!") 이번 노무현 개헌론은 치밀하게 계산된 '일타삼피'의 고단수 정치 행위이기 떄문이다. 즉, 노무현 개헌론은 한나라당의 '자중지란'과 열린우리당 신당파에 대한 '견제', 그리고 노무현 친위부대들의 정치적 '미래'를 위한 밑천 장만을 동시에 목적하고 있으며, 대선-총선을 전후하여 전개될 노무현 친위부대의 정치적 프로그램의 서막이다. 노무현식 정권 재창출 프로그램의 시작.
노무현 개헌론이 의도하는 바는 국민적 상식을 외치는 '노무현'과 그에 반대하는 '정치모리배'들의 대립 구도이다. 노무현의 대당 세력으로는 한나라당이 설정되어 있다. 하기에, 노무현 개헌론은 반한나라당 연합 전선의 본격 가동이 그 본질이다. '개헌론'자들의 세력 확장은 평화와 민주 개혁 세력 '대통합'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것이며, 그에 따라,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인 정치 세력화는 또 다시 왜곡당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사이비 개혁주의자들의 진보 진영 포섭용 덫.
당 안팎에서 벌써부터 사이비 개혁주의자들의 '덫'에 갇혀 허우적대는 일부 세력들을 찬찬히 지켜 본다. 개인적으로 사이비 개혁주의자들에게 부역하는 것을 뭐라 할 수 없겠으나, 노동자 민중의 피와 땀을 조직적으로 부르조아 일개 분파인 열린우리당 혹은 노무현 친위부대에게 헌납하는 것까지 좌시할 수는 없다. 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 혹은 노무현 친위부대의 정쟁은 부르조아 분파들끼리의 헤게모니 다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하시라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노동자 민중의 진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형태로든지 저들 부르조아 분파 경쟁에 자진 복무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민족제일주의자들의 경거망동에 우려를 표한다. 아직도 아마추어리즘에 젖어 헤메는 당3역은 즉각 정신 챙기길 바라며,,, 문성현 당대표의 정치적 처신에 타협 없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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