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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개헌론에 헛발질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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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템스, 노무현 개헌론 헛발질입니다
글쓴이 : 윤혁
등록일 : 2007-01-17 02:26:50
조회 : 191
아르템스 당원,
노무현씨가 대통령 연임제 개헌안 추진을 발표하던 당일, 노무현 개헌론은 "일타삼피의 고단수 정치 행위이며, 대선용 반한나라당 전선을 본격 가동하는 출발점"이라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제안된 청와대 오찬을 거부한 당 지도부의 정치적 판단에 대해 "잘했다"고 칭찬한 바 있습니다. '일타삼피' 후 '쌍피'까지 먹으려는 노무현씨의 암산법을 당 지도부가 잘 파악하여 대처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
아르템스 당원에게 하나 물어 볼께요.
그림자에게 헛발질하면, '그림자'가 아플까요? '발'이 아플까요?
윤혁
2007-01-17 03:27:50
아르템스님, 거듭 말하지만
부르조아 정치판의 정계 개편에 대한 분석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것은 열린우리당의 분당 세력이 아니라, 바로 노무현 친위부대들입니다. 그들의 정치적인 행보는 차기, 차차기까지 정치적인 영향력을 키워가며, 노동자 민중 정치에 사사건건 걸림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른바, 노무현 아이콘은 여전히 유효하며, 폭발력을 가지고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노동자 민중적 미래를 꿈꾼다면, 부르조아 분파 세력인 저들 사이비 개혁주의자들의 '덫'을 염두에 두고, 독자적인 행보를 걸어야 합니다. 그게 노동자 민중 해방의 지름길입니다.
거제의아침
2007-01-17 09:12:22
윤혁/ 님의 논리를 압축해보면 결국 개헌논의가 노무현대통령의 일타삼피의 정략이라는 것인데 너무 그 근거가 빈약하지 않나요? 우리도 결국 당략 아닌가요?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것은 정략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다음에 개헌논의되면 누구에 의해서 언제쯤 가능하며 정략에 의해서 제시되지 않을 것 같습니까?..원칙론만 내세우는 것이 무조건 현실정치에서 옳은 것이라는 아니라는 겁니다..
거제의아침
2007-01-17 09:17:25
윤혁/ 한가지 더 님이 질문에 의문 ..먼저 그림자가 무엇인지? 헛발질이 무엇인지? 그 판단이 정확하다는 전제와 논리는 무엇입니까? 그림자와 헛발질은 님이 일방적으로 만든 논리와 전제입니다. 님의 일방적 논리와 전제를 상대방이 인정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논리와전제와 논리가 명확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런 질문은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 우린
2007-01-17 09:36:16
거제의 아침/
민중이 지금은 개헌을 논의하기엔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 합니다.
민중...
이것보다 더 강력한 근거가 있습니까? 거제의 아침님,
왜 거제의 아침님은 민중이 잘못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하시렵니까?
거제의 아침님은 '민중 속으로' 구호만 외치지 마시고,
민중이 무엇을 원하는지부터 파악하십시오...
윤혁
2007-01-17 19:09:09
거제의아침, 정치 세력의 모든 정치적인 행위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노무현의 느닷없는 원포인트 개헌론이 이유가 있는 것처럼, 민주노동당의 대선시기 개헌논의 불가 방침도 이유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 각각의 정치적 이유들은 대단히 '당파적'입니다.
자, 노무현의 개헌론 제안 정치적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통령 권력을 활용하여, 대선 시기에서의 노무현 중심의 세력 재편을 의도하는 것 아닙니까? 노무현은 한나라당의 반대를 충분히 예상하고, 개헌론을 긴급 제안한 것입니다.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을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이미 세워진 상태입니다. 대통령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충분히 활용하여, 자신 중심으로 대선 세력 재편을 하겠다는 노무현의 의도를 부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작년도 아닌, 대선을 코 앞에 둔 2007년 개헌론에 반대하고, 한미 FTA 협상과 비정규직 문제, 부동산 문제 등 경제사회적인 문제들에 집중하겠다는 민주노동당의 정치 행위는 어떤 의도가 있습니까? 노무현의 꼼수에 말려 들지 않겠다는 것이며, 대선으로 주어지는 정치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경제사회적인 의제들을 선점하고, 이슈화하며, 노동자 민중의 지지를 확대해 가면서 실질적인 대선 투쟁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윤혁
2007-01-17 19:17:33
노무현은 원포인트 개헌론으로 대선 투쟁을 시작했다면, 민주노동당은 경제사회적인 의제에 집중하는 것으로 대선 투쟁을 시작했다는 그 정치 행위의 차이를 분명히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이 것은 대선을 맞이하는 현시기 노동자 당파성에 관련된 아주 중요한 정치적 판단입니다.
제가 본 글에서 '그림자'라고 표현한 것은 (민주노동당의 민중적 발전과 하등 상관없는) 노무현의 대선 투쟁을 은유한 것이며, '헛발질'이라고 표현한 것은 (민주노동당원이면서) 노무현의 대선 투쟁에 간접 협력하는 헛수고를 질타한 것입니다.
부디, 더 이상 노무현의 대선 투쟁에 부역하지 마시고, 민주노동당 _ 노동자 민중의 대선 투쟁에 작은 힘들이라도 보태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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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벼리
등록일
2007/01/17 23:07
수정일
2007/01/1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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