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5/12/08 00:33
Filed Under 이미지적 인간

한 3주전인가? 과천 현대미술관을 찾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사진이다.

 

칠레의 사진작가인 알렉시스 카레뇨의 2002년 작품이라고 한다. 그는 동성애자라는 설명이 작품옆에 쓰여 있었다.

 

갤러리를 돌면서 칠레의 미술품들 속에 남아 있는 저항의 정신과 사회주의의 흐름이 엿보이는 것과 칠레 민중들의 아픔이 묻어나는 것이 좋았던것 같다. 그 중에서도 알레시스 카레뇨의 '잠'이라는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사회주의의 상징들이 너무나도 따뜻한 분홍빛으로 표시된 사진이었다. 무섭거나 어려운 것이 아닌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사회주의...

 

문득 생각나서 인터넷을 뒤져 올린다. 아쉽다. 실제 작품은 벽 하나를 다 차지할 정도로 크고 분홍빛도 훨씬 생생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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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8 00:33 2005/12/0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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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인 2005/12/08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졸음이 마구 쏟아지는구만요... ^^

  2. 하이하바 2005/12/13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해미님은 참 여러방면에 관심과 조예가 깊어요!
    부럽소~~~~

  3. 해미 2005/12/14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인/ 그렇죠? 저는 보면 넘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하이하바/ 헉.. 조.. 조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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