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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철수, 지금 최적기다!

주한미군 철수, 지금 최적기다!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04/01 [11:1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국민주권연대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3월 31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한미군사훈련 중단, 미군의 영구주둔 반대한다'는 집회를 열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국민주권연대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3월 31일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미군영구주둔 반대의 내용으로 집회를 열었다.

 

4월 1일은 평창올림픽으로 연기되었던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시작된다집회 참가자들은 평화와 통일의 바람이 불러오는 한반도에 한미합동군사훈련 완전 중단하라.’, ‘이 땅을 강점하고 있는 주한미군을 반대한다미군의 영구주둔 반대한다.’의 내용으로 연설과 다양한 문화행사로 미 대사관 앞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먼저 집회는 5명이 연설자가 나와 한미합동군사훈련 반대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등의 내용으로 연설을 했다.

  

▲ 31일 집회에서 연설을 하는 현유진 대학생당 대학생문제해결팀장, 양희원 강원대학생, 박민아 동덕여대학생, 윤태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교육국장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현유진 대학생당의 대학생문제해결팀장 연설에서 평창올림픽으로 연기되었던 한미연합군사훈련이 4월 1일부터 시작된다비록 규모와 일정은 축소되고 일부 전략무기들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한미연합훈련을 해도 되는가아무리 축소해도 북을 적으로 하는 군사훈련이며선제폭격의 성격을 띠고 있어 위험하다이것은 언제든지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봄과 함께 평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한미연합훈련은 흐름을 역행하고 있다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남북북미정상회담 개최는 어느 때보다 대화를 통한 화해의 가능성이 높아진 지금한미연합훈련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협정 체결과 관련해서 강원대 양희원 학생이 연설을 통해 우리 사회에 65년간 바뀌지 않는 정전협정이 있다수구보수 세력은 정전협정을 방패삼아 민주화를 요구하는 민중들에게 많은 피를 강요해왔다빨갱이종북과 같은 말로 국민들을 탄압했다정전협정은 도구 삼아서 그들의 집권을 유지해온 수구적폐 세력에게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 국민들의 새로운 뜻을 4~5월 보여줘야 한다그리고 북미정상회담에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집회 참가자들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미군의 영구주둔 반대한다'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세 번째 연설자로는 동덕여대 노래패 놀해랑의 박민아 학생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기간 싸늘했던 남북관계가 따끈따끈하게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오고 있는데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는 것이 있다바로 대북제재이다북은 양보해서 비핵화를 논의할 수 있다고 했는데트럼프는 북에게 여전히 최대의 압박과 제재로 유지겠다며 대북제재를 고집하고 있다미국의 행위는 옳지 않다남북북미 교류사업 활성화를 해야 할 것이며미국은 당장 대북제재를 해제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연설했다.

 

이어 윤태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교육국장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미국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자로 내용으로 연설했다.

분단 78년이다우리 민족끼리는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우리 민족을 분단시킨 것은 미국이며, 78년 간 온갖 해를 끼쳐왔다그러나 이제 분단의 끝이 보인다민족이 만나고얼굴을 맞대니 그 어떤 외세도 두렵지 않다대화가 시작되는 시기에 우리 민족끼리 철석같이 손을 잡고 누가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보고 싸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민족단결을 강조했다.

 

▲ 가극단 미래가 '주한미군 철수, 지금이 최적기다'라는 격문을 낭독하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마지막 연설은 가극단 미래가 주한미군 철수지금이 최적기다라는 격문을 낭독했다.

  

▲ 청춘의지성 소속 시사콩트 동아리 '퀵'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주제로 시사콩트를 선보였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문예공연을 보면서 함께 즐기는 집회 참가자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집회 2부는 미군철수, 제주4.3, 한반도의 평화통일 등을 주제로 대학생들의 시사콩트 노래패 악단 씽, 동덕여대 노래패 '놀해랑', 대학생노래패연합, 한국대학생노래패연합 '내일'이 노래공연을 선보였고, 청춘의 지성 율동패 '흥'의 율동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채워졌다. 

 

문화공연을 보는 집회참가자들은 흥겹게 박수도 치고노래도 부르며 함께 군사훈련 중단, 미군철수의 의지를 다졌다.

  

▲ 청춘의 지성 율동패의 공연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집회참가자들이 문예공연을 보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투쟁에는 노세대부터 젊은세대,아이들까지 함께 참여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노래악단 '씽'이 제주 4.3을 주제로 한 노래, '누가'를 부르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들어라 양키야'이 노래와 율동공연. 미국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완전 중단하고, 이 땅을 떠나야 한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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