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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정기 선생, 3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노제

고 박정기 선생, 3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노제29일엔 추모제 열려.. 마석 모란공원 박종철 열사 옆자리에 안장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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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30  11: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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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별세한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 선생의 민주시민장 노제가 31일 오후 2시 30분경 6월항쟁 중심지였던 서울시청 광장에서 치러진다.

   
▲ 박정기 선생 민주시민장 알리미.

4일장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5시 30분 부산시민장례식장에서 발인을 하며, 오전 7시 부산영락공원에서 화장을 한 뒤, 서울로 올라가 동대문 창신동 소재 유가협의 사랑방인 ‘한울삶’에 들렀다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노제를 지낸다.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는 “아들을 가슴에 품고, 이 땅에 다시는 고문으로 목숨을 빼앗기는 아들딸이 나오지 않도록, 당신의 모든 것을 바쳐 싸워 오신 우리들의 아버지 박정기 선생님의 노제가 31일(화요일) 2시 30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노제를 지낸 뒤에 박종철 열사가 마지막 순직한 대공분실을 돌아 오후 5시경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으로 이동해 박 열사가 누워있는 바로 옆자리에 안장되어 영면에 들어간다.

   
▲ 박정기 선생 빈소 전경. [사진제공-부산대학교 민주동문회 신병륜 회장]
   
▲ 4일장 이틀째인 29일 저녁 8시에 민주시민장 추모제가 부산시민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사진제공-부산대학교 민주동문회 신병륜 회장]

앞서 4일장 이틀째인 29일 저녁 8시에 민주시민장 추모제가 부산시민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4일장 사흘째인 30일에는 서울시청 광장에 분향소가 설치되고, 이날 저녁에는 부산 장례식장에서 추모문화제가 진행된다.

고인은 지난 28일(토) 새벽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한 요양원에 입원해 있다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로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에서 4일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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