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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통신, “생산적인 대화 계속 이어가기로”

“북미관계 도약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 됐다” 평가
하노이=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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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1  06: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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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양국 정상이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캡처-노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와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반도 비핵화와 조미관계의 획기적 발전을 위하여 앞으로도 긴밀히 련계해 나가며 하노이 수뇌회담에서 론의된 문제 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대화들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하시였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일 “조미 최고수뇌분들께서는 두 번째로 되는 하노이에서의 상봉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더욱 두터이하고 두 나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고 평가하시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문을 도출하지 못하고 막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후속 협상 의지를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한반도가 다시 대결장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안팎의 우려를 불식시킨 셈이다. 

   
▲ 북미 정상이 단독회담에 앞서 포토세션을 하고 있다. [캡처-노동신문]
   
▲ 2차 북미정상회담 확대회담. [캡처-노동신문]
   
▲ 2차 북미정상회담 확대회담. [캡처-노동신문]

통신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트럼프대통령이 먼 길을 오고가며 이번 상봉과 회담의 성과를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시고 새로운 상봉을 약속하시며 작별인사를 나누시였다”고 알렸다.  

이어 “전세계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속에 진행된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은 조미관계를 두 나라 인민의 리익에 맞게 발전시키며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이바지하는 의미있는 계기로 된다”고 짚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하노이 시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제재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결렬 이유라고 밝히고 베트남을 떠났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베트남을 ‘공식 친선방문’한다. 

(사진추가, 17:11)

   
▲ 단독 회담을 마친 북미 정상이 회담장인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정원을 거닐고 있다. [캡처-노동신문]
   
▲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내 건물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영철 당 부위원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회담을 하고 있다. [캡처-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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