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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인 대학생 ‘삭발투혼’...“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드시 막아내겠다”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4/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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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긴급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대학생들이 20일 삭발투혼을 벌였다.  © 박한균 기자

 

▲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대학생들의 삭발식을 보장하라고 외치고 있다.  ©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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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형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상임대표.  © 박한균 기자

 

▲ 대진연 대학생들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 고 결의를 밝혔다.  © 박한균 기자

 

▲ 대학생의 머리카락을 자르면서 차오르는 눈물을 삼키고 있다.  ©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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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발식을 마친 34명의 대학생이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들이 가로막았다.  ©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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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긴급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대학생들이 20일 삭발투혼을 벌였다.

 

농성 5일째인 이날 오후 1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34인 대학생들이 ‘사즉생’의 각오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삭발을 마친 용수빈 대학생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라며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 지소미아 파기, 한일 외교 단절 등을 문재인 정부에 요구했다.

 

발언이 끝나자 주변 시민들은 “용수빈 장하다. 힘내라 용수빈!”, “대진연 파이팅!” 등의 지지·응원을 보냈다.

 

김수형 대진연 상임대표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방침을 철회하고 전 세계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라고 경고했다.

 

앞서 김수형 상임대표는 “모든 것을 다 바쳐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꼭 막아내겠다”라며 삭발식에 함께해달라고 대학생들에게 호소한 바 있다.

 

오는 24일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일만인행동에도 모든 국민이 함께해주시길 호소하기도 했다.

 

한때 종로경찰서가 현장 일대를 버스로 가로막아 대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분노가 끓어 올랐다. 대학생들은 안정적인 삭발식 진행과 기자들의 취재 보장을 위해 “차 빼라!” 등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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