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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등 각국 수반들 김정은 위원장에게 축전 보내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9/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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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수반들이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3돌’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시진핑 중국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통룬 시슬릿 라오스 주석,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대통령,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 등의 축전을 공개했다. 

 

시진핑 주석은 축전에서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3돌에 즈음하여 중국공산당과 중국 정부, 중국 인민을 대표하여 그리고 나 자신의 이름으로 당신과 당신을 통하여 조선노동당과 조선 정부, 조선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와 진심으로 되는 축원을 보낸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후 73년간 조선노동당은 조선 인민을 묶어 세우고 이끌어나가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사회주의위업 수행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다”라면서 “조선 인민이 총비서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의 굳건한 영도 밑에 단결하고 분발하여 반드시 나라를 보다 훌륭하게 건설하리라고 믿는다”라고 믿음을 표시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북중 친선은 두 나라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나는 중조(중북)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으며 총비서동지와 함께 두 나라 친선협조 관계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며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올려세워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줄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축전에서 “우리 두 국가들 사이의 관계는 친선과 호상(상호) 존중의 훌륭한 전통에 기초하고 있다”라면서 “나는 우리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여러 방면에서의 건설적인 쌍무대화와 협조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게 되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이것(북러 관계 발전)은 의심할 바 없이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부합되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축전에서 “2021년에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피델 까스뜨로 루쓰 최고사령관에 의하여 마련된 친선에 기초하고 있는 두 나라 사이의 외교 관계 설정 61돌을 기념하였다”라면서 “나는 앞으로 이러한 친선과 협조, 연대성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는 것을 확언한다”라고 밝혔다. 

 

응우옌 쑤억 푹 베트남 대통령은 축전에서 “우리는 당신의 영도 밑에 형제적인 조선당과 국가, 인민이 모든 난관과 도전을 반드시 극복하고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하리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두 나라 영도자들과 인민들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윁남(베트남)과 조선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관계가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맞게 그리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협조와 발전을 위하여 계속 더욱 공고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9일 새벽에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을 경축하는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북한은 이와 관련한 소식을 보도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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