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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농약 묻은 송홧가루 날린다... 국민 건강에 치명적

[최병성 리포트] 산림청의 잘못된 소나무 농약 주사 전면 중단해야

23.04.28 05:11최종 업데이트 23.04.28 05:45

 

  아파트 중앙에 키 큰 소나무가 노란 송홧가루를 사방으로 날리고 있다. ⓒ 최병성
소나무 꽃가루 날리는 시절이 되었다. 아파트 한 중앙에 키 큰 소나무들이 서 있다.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마다 노란 송홧가루 범벅이다.
 

▲ 아파트 주차장에서 노란 송홧가루를 뒤집어 쓴 자동차 ⓒ 최병성

 
송홧가루는 창을 닫고 있어도 집안으로 밀려 들어온다. 송홧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특히 어린아이들이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힘든 시간이 된다.
 

▲ 아파트 창문 앞 소나무로 인해 창을 닫고 있어도 집 안으로 송홧가루가 들어온다. ⓒ 최병성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소나무마다 달린 하얀 명찰은 소나무재선충 예방을 위해 농약을 주입했다는 표시다. 송홧가루만으로도 알레르기와 폐 질환에 심각한데 더 큰 문제는 송홧가루가 인체에 유해한 농약을 품고 있다는 사실이다.

산림청 조사 자료에서도 송홧가루에 농약이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농약 품은 송홧가루가 안전할까? 소나무재선충을 예방한다며 농약을 주입한 산림청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단 한 번이라도 조사해 보았을까?

농약 송홧가루에 전 국민 위태롭다

아파트 정원수뿐만 아니라 가로수와 공원 조경수로도 소나무가 인기다. 소나무는 더 이상 먼 숲속의 나무가 아니다. 그 덕에 농약 송홧가루가 우리 일상을 덮치는 문제에 직면했다.

최근 조성된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공원이다. 소나무를 조경수로 심었다. 소나무마다 명찰을 달고 있다. '아세타미프리드'와 '에마멕틴벤조에이트'라는 농약을 30ml 주입했다는 명찰이다. 
 

▲ 2023년 2월에 농약을 주입하였다는 명찰을 달고 있는 소나무 ⓒ 최병성

 
많은 이들이 쉼을 얻기 위해 찾아가는 서울숲이다. '서울숲' 간판 뒤에 서 있는 소나무마다 재선충 농약 주사를 맞았음을 알리는 명찰이 달려 있다.
 

▲ 서울숲 역시 소나무마다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한다며 농약을 주입했다. ⓒ 최병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실시구역'이라는 현수막에 '나뭇잎, 열매, 나물 등 일체 채취 금지'한다고 적어 놓았다. 소나무에 주입한 재선충 예방 농약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을 산림청과 지자체 공무원들이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 서울숲 소나무마다 농약을 주입했고, 잎사귀와 나물을 따지 말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 최병성

 
서울숲에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쉼을 얻고 있다. 그런데 자신들이 농약에 절은 송홧가루를 마시고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한다. 

전국에서 소나무 가로수가 가장 많이 심어진 도시는 수원시다. 수원시는 공원과 도로변, 궁궐과 광교산 등의 소나무마다 재선충 예방 농약을 주입했다.
 

▲ 수원시의 한 마을 놀이터 옆 소나무에도 농약을 주입했다. 어린아이들과 주민 건강엔 아무 영향 없을까? ⓒ 최병성

 
심지어 명찰을 3개 달고 있는 나무들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약효가 2년이니  6년 동안 계속 농약을 주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농약 주사 명찰을 달고 있는 소나무. 위의 나무는 3장, 아래는 2장이다. 수원시에 소나무재선충이 유입되지 않았음에도 소나무마다 농약을 주입하는 재난의 도시가 되었다. ⓒ 최병성

 
최근 수원시 담당자에게 소나무재선충이 얼마나 심각한지 물었다. 놀랍게도 수원시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적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몇 해 전 인근 의왕시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수년 동안 농약을 주입한 것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 농약이 안전하다고 했기에 지금까지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수원시만이 아니다. 산림청 때문에 전국의 많은 도시들이 발생하지도 않은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한다며 농약을 주입해 소나무를 고사시키고, 주민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 

약을 독으로 만든 산림청

예전에는 송편 찔 때 솔잎을 사용했다. 솔잎의 다양한 효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더 이상 솔잎을 먹을 수 없다. 산림청이 소나무마다 농약을 주입하고 항공방제로 농약을 살포했기 때문이다.
 

▲ 솔잎과 송홧가루는 예로부터 약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산림청의 소나무 농약 주사로 인해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되었다. ⓒ 최병성

 
소나무 꽃가루 역시 다양한 약효가 있다고 해외에도 잘 알려져 있다. 아마존 쇼핑몰에서 다양한 종류의 송홧가루가 팔리고 있다. 
 

▲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송홧가루 ⓒ 아마존

 
대한민국은 소나무에 농약을 주입한 산림청 탓에 솔잎도 송홧가루도 먹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몸을 이롭게 하던 건강식품이 오히려 우리의 몸을 해치는 독이 되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소나무 꽃가루를 코로 흡입했을 경우다. 산림청은 지난 4월 6일, 소나무에 농약을 주입한 송홧가루가 인체에 안전하다는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산림청이 내세운 근거는 간단했다. 농약이 잔류하는 송홧가루의 인체 유해성을 조사한 게 아니다. 송홧가루 크기가 미세먼지보다 크기 때문에 인체에 흡수될 수 없다는 환경부의 미세먼지 이론에 근거한 것뿐이다.
 

▲ 산림청은 농약이 잔류하는 송홧가루의 크기가 커서 폐로 흡입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자료를 배포했다. ⓒ 산림청

 
해외 의학계도 대한민국 산림청처럼 송홧가루 크기가 커서 폐로 흡입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할까? 아니다. 송홧가루가 폐로 흡입되어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많은 의학자의 연구 결과가 있다.

도널드 드보린 박사와 마크 골드스타인 박사는 '노란 연기? 소나무 꽃가루입니다'(2017)에서, '그동안 많은 의사들이 소나무 꽃가루 크기가 너무 커서 비강 및 폐에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하여 소나무 꽃가루를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으로 간주하지 않았지만, 흡입하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증거가 이미 1921년 의학 문헌에 보고되었다'고 지적하였다. 심지어 소나무 꽃가루가 피부 알레르기뿐만 아니라 코, 눈 그리고 폐에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한다고 강조했다.
 

▲ 송홧가루가 흡입을 통해 코, 눈, 폐에 문제를 일으키며, 이는 1921년 의학문헌에 이미 보고되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 도널드 드보린

 
풍매화인 소나무 꽃가루는 바람을 타고 이동한다. 도널드 드보린 박사는 소나무 꽃가루는 큰 공기주머니가 있어 무려 40마일(64km)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나무가 우리 마을에 없다고 안전한 게 아니다. 64km 이내에 소나무가 없는 마을은 거의 없다. 이는 산림청이 농약을 주입한 송홧가루가 전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국가 재난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산림청은 설명자료에서 환경부 자료를 근거로 체내 흡수 가능한 먼지 크기여야 눈에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키고, 5~10㎛만큼 작아야 코에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며, 2~5㎛여야 기관지염과 천식 등을 일으키고, 그 이하여야 폐 손상을 유발한다며 송홧가루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과연 사실일까?
 

▲ 산림청은 환경부의 미세먼지 자료를 근거로 송홧가루가 커서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전국에 농약을 주입해 온 산림청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스스로 조사해 본 사실이 없다. ⓒ 산림청

 
소나무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의학계의 다양한 조사 결과를 정리한 알레르기 백과사전은 산림청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동안 소나무 꽃가루는 알레르기 가능성이 작다고 생각되어 왔지만 이제는 흡입 알레르기가 우려되고 있으며, 성인과 어린아이들에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 그리고 천식을 유발하며, 폐 기능 저하 및 기관지 상피 장벽에 해를 가져오며, 8세 이하 어린아이들의 폐 기능 감소를 유발하며, 상피세포에 염증 매개체 물질을 분비하여 기관지 상피 장벽 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자료는 송홧가루의 주요 노출 경로는 '흡입'으로써 송홧가루 크기가 크지만 폐에 흡입될 만큼 작은 조각으로 파열된다는 조사보고서를 인용했다. 송홧가루가 커서 폐로 흡입되지 않아 안전하다는 산림청 주장이 잘못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 송홧가루가 흡입되어 결막염, 천식을 유발하며, 8세 어린아이의 폐기능을 저하시킨다는 등 송홧가루의 다양한 유해성을 강조하고 있다. ⓒ 알레르겐 백과사전

 
문제는 대한민국이다. 송홧가루 자체만으로도 인체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그런데 대한민국 송홧가루는 산림청 탓에 살충제 농약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농약 잔류 송홧가루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걱정되는 이유다.

알레르기 백과사전 보고서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해 참고문헌을 확인하며 계속 추적해 보았다. 카트리나 램버트와 여러 학자들이 방대한 조사를 통해 작성한 '나무 꽃가루 노출은 어린이의 폐 기능 감소와 관련이 있다'(2020)는 보고서는 소나무 꽃가루가 어린이의 폐 기능에 해롭다고 지적한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신체활동의 차이에 따라 입으로도 숨을 쉬기 때문에 꽃가루 입자가 비강의 여러 경로를 우회한다며 코를 통한 흡입이 전부가 아님을 지적하였다.

카트리나 램버트의 보고서 역시 송홧가루가 흡입되기엔 크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강우에 의해 송홧가루가 파편화될 뿐만 아니라 공기 중 환경 오염물질과 상호 작용하여 폐로 흡입된다는 것이다.
 

▲ 송홧가루가 폐 기능 저하를 가져오며, 빗방울과 대기 오염물질에 의해 폐로 흡입됨을 밝히고 있다. ⓒ 카트리나 램버트

 
커다란 꽃가루가 디젤 차량의 배기 오염물질과 결합하여 폐로 흡입된다는 또 다른 보고서들도 찾아냈다. C 수피오글루가 쓴 '잔디 꽃가루로 인한 천식'(1999년)에 따르면, '크기가 큰 꽃가루가 흡입되어 천식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5㎛ 이하여야 하는데 꽃가루가 물과 접촉하면 파열되며, 특히 꽃가루의 알레르겐 분자는 대기 중 디젤 차량의 오염물질과 상호 작용하여 폐로 흡입되는 수송 메커니즘을 제공한다'고 나온다. 
 

▲ 천식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5마이크로미터 크기 이하여야 하지만, 송홧가루 등 큰 꽃가루가 물과 만나거나 디젤차량의 오염물질과 결합하여 폐로 흡입됨을 지적하였다. ⓒ C 수피오글루

 
산림청, 살충제 잔류 송홧가루 영향 검증한 적 없어

우리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기억한다.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사람들이 폐 섬유화 증세로 2021년 1월 12일까지 신고된 사망자 1740명, 부상자 5902명이 발생한 충격적인 화학 재해 사건이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신고 되지 않은 사례를 포함하면 1994~2011년 사이에 사망자 2만 366명, 건강피해자 95만 명, 노출자 894만 명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며, 인정된 폐 손상 피해자의 57%가 5세 미만의 영유아이고, 16%가 임산부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서울지방법원 제32형사부 판결문(2016고합616 배임수재, 사기)에 따르면, 가습기를 제조판매한 업체 관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주의의무 위반'과 '업무상 과실' 책임을 물었다.
 
- 가습기살균제가 인체 안전하다고 표시하려면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될 정도로 그 위험이 제거, 최소화되었음을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 확인하였어야 한다.
- 피고인들은 인체에 흡입될 우려가 있거나 흡입되어도 안전한 성분인지에 관하여 전혀 확인하여 본 바가 없다. 출시 이전에 흡입독성실험 등을 직접 미리 시행하거나 다른 기관에 이를 의뢰하지도 않았다.
- 화학제품을 아이들에게 사용하였을 경우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조차 없었다.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나 실험을 거치지도 않았다.
- 별다른 근거도 없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단정하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 이 법원이 여러 사정들을 종합하면 피고인은 충분한 안전성 검증 없이 출시를 결정한 업무상 과실을 범하였다.
   
산림청은 소나무 살충제가 잔류하는 송홧가루가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단 한 번도 검증해 본 적이 없다. 그저 환경부의 미세먼지 자료에 의해 송홧가루 크기가 커서 흡입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안전하다는 주장뿐이다.

소나무도 죽이고 사람도 죽이는 산림청

산림청 고위 관계자는 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재선충 예방 농약을 주입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소나무에 주입한 농약은 나무의 물관을 막아 소나무를 서서히 고사시키는 재앙이다.

산림청이 과연 소나무를 살릴 의지가 있는 기관일까? 전국에서 벌어지는 싹쓸이 벌목을 주관하는 곳이 산림청이다. 산림경영이라는 미명 아래 대한민국 산림의 나무들이 처참하게 잘려 나가게 하고 있는 주범이 바로 산림청이다. 전국 산림을 초토화시키면서 일부 소나무를 살린다며 농약을 주입해 서서히 나무를 고사시키고, 농약 송홧가루를 국민들이 마시는 재앙을 만들어 낸 것이다.

산림청은 기후 이상으로 소나무 등의 침엽수 고사현상이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소나무가 죽는다고 숲이 영원히 사라지는 게 아니다. 숲은 자연 천이에 의해 오히려 질병과 산불에 강한 활엽수림으로 저절로 변화된다.

4월 26일, 부산에서 밀양으로 가는 도로 주변에 재선충 걸려 죽어가는 소나무들과 그 주변에 싱그럽게 자라는 활엽수들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전국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모습이다. 
 

▲ 부산에서 밀양으로 가는 도로변에 소나무재선충으로 죽어가는 소나무들을 곳곳에서 불 수 있다. ⓒ 최병성

 
산림청은 자연스럽게 도태될 소나무를 살린다며 고독성 농약을 주입해 전 국민을 위험으로 몰아넣었다. 심지어 전국의 산불 현장을 싹쓸이 벌목하고 또 소나무를 심어 미래의 불폭탄과 소나무재선충 재난을 계속 만들어 내고 있다. 자연 천이에 맡기면 국가 예산도 절약되고, 더 건강한 숲이 됨에도 막대한 예산을 퍼부으며 산림을 파괴하며 국가 재난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토의 64%인 산림의 관리라는 막강한 권한과 엄청난 예산을 위임받아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미래보다 산림청과 이해관계로 얽혀있는 벌목상과 펠릿업자와 산림조합과 육묘상 등의 이익을 챙겨주기 위한 잘못된 정책만을 만들어 온 것이 바로 오늘의 산림청이다.

이제 바뀌어야 한다. 소중한 문화재와 도심에 소나무에는 인체에 해롭지 않고, 나무 수관도 막지 않는 친환경 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을 예방하고, 도심에서 떨어진 숲은 자연이 스스로 회복해 가도록 해야 한다.

[관련기사]
온 국민 농약 흡입 방치... 산림청이 은폐한 소나무 주사의 실체(https://omn.kr/239hu)
 

▲ 농약을 주입한 송홧가루가 아파트 정원과 어린이 놀이터를 덮고 있다. ⓒ 최병성

덧붙이는 글 산림청의 잘못된 정책을 점검하는 기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벌목과 조림, 산불, 재선충, 사방댐, 임도 등 산림청의 잘못에 대해 제보해 주실 분은 cbs5012@hanmail.net으로 관련 내용이나 사진 등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제보가 대한민국 산림을 더 건강하게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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