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한겨레는 <김남국 징계안 부결, 민주당의 ‘내 식구 감싸기’> 사설에서 “민주당에 치명적 타격을 입힌 사안인데도, ‘내 편’에 관대한 민주당의 온정주의에 대한 비판이 만만치 않다”면서도 “물론 김 의원의 잘못이 크지만, 국민의 대표를 국회가 제명하는 것은 조심스럽게 접근할 사안이다. 현재 국회법상 국회의원 징계는 최고 수위인 제명을 제외하곤 30일 출석정지, 사과, 경고 등 네 가지뿐이다. 이참에 국회 윤리특위가 제구실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손질해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 “홍범도 흉상 문제 평지풍파는 국정에 도움 안 돼”
30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충무관 앞 홍범도 장군 흉상을 독립기념관 등 학교 밖으로 이전하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국방부는 기자들에게 ‘육사의 홍범도 장군 흉상 관련 국방부 입장’ 자료를 보내 “육사의 전통과 정체성, 사관생도 교육을 고려할 때 소련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논란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육사에, 사관생도 교육의 상징적 건물인 충무관 중앙현관에 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논란이 있어 왔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입장 발표에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 역사를 지우고 과도한 색깔론을 입히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국방부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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