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즈버거 뉴욕타임스(NYT) 회장이 “‘가짜뉴스’(fake news)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그것은 굉장히 음흉한 표현”이라며 “역사를 돌이켜보면 ‘가짜뉴스’, ‘국민의 적’이라는 표현은 나치 독일, 스탈린의 소련 등 인류 역사의 끔찍한 순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용어들은 독재자들이 독립적인 언론을 제거하고 나라를 통제하는 데 쓰였다”고 했다.
‘가짜뉴스’의 폐해를 연일 강조했던 윤 대통령을 저격할 수 있는 발언이지만 윤 대통령 주장들과 연결 짓는 보도는 없었다.
매일경제는 <“가짜뉴스, 증오와 범죄의 도화선 … 독자 스스로 의심해야”> 기사에서 “우리는 언론에 무례한 표현이 될 수 있는 가짜뉴스 대신 잘못된 정보(Misinformation)라는 표현을 쓴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수준인데 무엇보다 독자들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제대로 된 정보인지 의심해야 한다”는 설즈버거 발언을 인용했다.
조선일보는 2면에 <“거짓이 판치는 시대, 팩트와 질문으로 맞서 싸워야”> 기사를 냈다. 기사에서 “소셜미디어 시대 (가짜뉴스) 문제의 해결책은 공정성, 정확성, 독립성을 갖춘 최고 수준의 저널리즘”이라고 했다.
의대 정확 확대 밝혔지만… 규모는 ‘미지수’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