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영업 중인 유흥주점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소파 뒤 은닉된 마약류를 찾아내기도 했다. 합동단속에 참여한 경찰 관계자는 “업소 내에 마약류 범죄가 발생하면 업소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다 보니 업주들도 업소 내 마약류 유통을 막기 위해 경고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특별단속이 오는 12월31일까지로 예정된 가운데 경찰은 지금과 같은 고강도 단속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클럽 등 업소 내 마약류 범죄는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여 시민들의 신고·제보가 결정적”이라며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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