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직접 출석한다. 탄핵 소추된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또 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강제구인에는 끝까지 거부했다. 6시간 가량 버티며 법치주의 무시 행태를 보인 것이다.
20일 오후 9시 55분께 윤갑근 변호사는 취재진에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출석을 알렸다. 이때는 강제구인 시도가 무위로 돌아갔다는 공수처의 기자 대상 공지가 이뤄진 직후였다. 3차 변론에서는 국회 CCTV 등 재판부가 채택한 증거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알림대로 3차 변론에 출석한다면 윤 대통령은 탄핵 소추 헌재 심판에 출석한 첫 대통령이 된다. 노무현, 박근혜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폭동을 일으킨 바 있는 대통령 지지자들도 헌재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헌재 심판정 보안과 외곽 경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강제구인에 6시간 버틴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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