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혁 조선일보 정치부장은 칼럼 <이재명, ‘사법 리스크’ 못지않은 ‘신뢰 리스크’>에서 “이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보완하기 위해 감세 등 중도를 겨냥한 정책을 쏟아낸다고 해도 ‘믿을 수 있나’라는 의심에 막힌다면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못 믿을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질 것인지 여부는 결국 이 대표 하기에 달렸다”며 “입으로는 중도와 보수를 외치는데 ‘성장’의 뒷다리를 잡는 모순이 반복되면 ‘신뢰 리스크’ 해소는 요원하다”고 했다.
노동시간 단축에 반도체 경쟁력 약화? 경향 “편협한 인식”
지난 20일 여야정 4자회담이 빈손으로 끝났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회담을 진행했으나 추경·반도체 업종 주 52시간 예외 적용 문제, 연금개혁 등 쟁점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여야 책임론이 불거지는데, 구체적 방안에 대해선 차이가 크다. 중앙일보·세계일보 등은 반도체 업종 주 52시간 예외 적용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나 경향신문은 노동시간 단축 때문에 반도체 업종 위기가 왔다는 건 편협한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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