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세력의 대두, 세계 무역 및 우크라이나의 미래: 독일 선거가 중요한 이유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것은 예상대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몰고 왔다. 하지만 이번 독일 총선거도 그에 못지 않은 중대사일 수 있다.
23일의 독일 총선거 나흘 전인 2월 19일 <가디언>이 이런 제목의 독일 총선 기사를 내보냈다. 주로 지도와 그래프 등 시각자료들을 통해 “독일 총선이(그리고 그 결과가) 유럽과 세계 전체에 왜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를 쉽고 간단명료하게 보여 준다.
유럽의 지정학적 정치경제적 중심인 독일
먼저 독일이 지정학적으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인구, 국내총생산(GDP), 연간 성장률 비교, 국가별 역대 정권의 평균 지속기간 등을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유럽 주변국들과 비교하며 보여 준다.
그리고 독일 정치상황을 극우 극좌 정당들의 득표율, 각 정당들의 이념적 좌표와 총선 전후의 세력 변화 예측도를 통해 보여준 다음 독일 경제의 위상을 EU 예산에 대한 기여도, 자동차의 대미 수출 비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규모 비교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이를 몇 가지 항목으로 나눠 정리한다.
극우 정당 AfD(독일을 위한 대안)의 대두
위치
독일은 유럽 무역 네트워크의 중심이자 정치의 중심이다. 영토의 크기 덕도 있지만 지난 수십년간의 경제적 성공, 정치적 안정 덕에 그렇게 됐다. 23일의 총선은 그런 독일의 신뢰성에 대한 도전이 될 것이다. 우익, 특히 지난 총선서 약진한 극우 AfD(독일을 위한 대안)가 이번 총선에서 더욱 세력을 확장하게 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그것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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