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8~10일 전국 유권자 1,005명에게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물은 결과 69%가 ‘잘된 판결’, 25%가 ‘잘못된 판결’이라고 답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료출처-한국갤럽]](https://cdn.tongilnews.com/news/photo/202504/213208_108102_475.png)
모든 지역, 그리고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성향별로 ‘보수’(295명)에서는 39%가 ‘잘된 판결’이라고 응답했다. “헌재 선고 직전인 지난주 보수층에서의 탄핵 찬반이 22%:74%였던 것을 고려하면, 그들 중 일부는 선고 결과를 수용한 것”이라고 [한국갤럽]이 풀이했다.
‘진보’(254명) 96%, ‘중도’(341명) 80%가 ‘잘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비상계엄 사태 수사와 탄핵 심판 관련 6개 기관에 대한 신뢰 여부를 물은 결과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는 61%가 ‘신뢰한다’, 31%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51%:38%, 경찰 47%:40%, 법원 46%:4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32%:55%, 검찰 25%:63%로 나타났다.
오는 6월 3일 선출될 ‘21대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경제 회복/활성화’(48%)가 꼽혔다.
‘국민 통합/갈등 해소’(13%), ‘민생 문제 해결/생활 안정’(9%), ‘계엄 세력 척결’(8%), ‘외교/국제관계’(7%), ‘검찰 개혁’, ‘국가 안정화’(이상 6%), ‘정치 개혁/여야 협치’, ‘저출생 대책’(이상 5%) 등의 응답이 나왔다.
[한국갤럽]은 “‘경제 회복/활성화’는 전 연령대(50대 63%; 20대 25%)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고, ‘국민 통합’은 상대적으로 남성, ‘민생/생활 안정’은 여성이 더 바랐다”고 분석했다. ‘저출생 대책’은 20대, ‘계엄 세력 척결’과 ‘검찰 개혁’은 40·50대에서 두드러졌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의거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9%(총통화 6,724명 중 1,005명 응답 완료).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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