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행동·범야권, 단식·삭발·도보 행진으로 총력전 돌입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이 결정된 3월 8일 이후, 비상행동과 범야권은 본격적인 총력전에 돌입했다.
비상행동 의장단은 8일부터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9일부터는 ‘긴급비상행동 주간’을 선포, 매일 오후 7시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12일부터는 시민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며 탄핵 촉구 운동을 확장하고 있는 상태다.
정치권 역시 광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결합하는 추세다.
11일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김문수, 전진숙 의원이 국회 본청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하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고 외쳤다.
같은 날 박수현·민형배·강득구·김준혁 민주당 의원, 윤종오 진보당 의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대행 등은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12일부터는 민주당 의원 전원이 국회부터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을 이어가며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13일에는 조국혁신당이 ‘삼보일배’ 행진을 진행하며 "헌재가 국민의 뜻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여기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대행은 “삼보일배를 통해 윤석열 파면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할 것”이라며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은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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