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계기에 한중, 한일 외교장관회담도 열린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조태열 외교부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이와야 다케시(岩屋 毅) 일본 외무대신이 22일 도쿄에서 만나 “지난해 5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3국 협력의 진전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3국 협력 발전 방향,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 리창 중화인민공화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국 총리는 지난해 5월 27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고 3국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의 정례적 개최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제10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2023년 11월 26일 부산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대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료 사진 - 통일뉴스]](https://cdn.tongilnews.com/news/photo/202503/213016_107483_5234.jpg)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는 2007년 6월 제주에서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에 만인 2023년 11월 26일 부산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대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뮌헨안보회의와 G20 외교장관회의 등 다양한 국제회의 계기에 조태열 외교장관은 다양한 양자회담을 가졌지만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열리지 않아 한중관계에 이상기류가 흐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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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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