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은 “딴지일보, 나는꼼수다, 뉴스공장을 거치며 세를 확장한 김씨의 장기는 분방한 패러디와 음모론적 논평이었다. 그런 무책임은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 그의 영향력이 너무나 커졌기 때문”이라며 “뉴스공장은 스스로 언론 기능을 키웠다. 전직 기자들을 고정 출연시켜 취재의 폭을 넓혔고, 청와대 출입기자도 보유했다. 그 전부터 유시민 작가나 언론학자 겸 방송인 정준희씨는 기성 언론을 비판하며 김씨를 ‘진짜 저널리스트’로 치켜세우지 않았던가”라고 했다.
김 실장은 “언론인으로 인정받을수록 김씨에겐 큰 도전이 주어진다. 정파적 이익보다 사실을 우선시할 수 있는가, 통쾌한 논평보다 지루한 검증을 감당할 것인가, '우리 편'도 비판할 수 있는가”라며 “김씨가 정파적 시장을 버리기 쉽지 않겠지만 음모론과 조롱을 막 던져도 되는 시절로 돌아가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저널리즘 규범에 더 진지하기를 나는 바란다”고 했다.
파병 요구하는 트럼프에 한겨레 “부당한 압력에 꺾이지 말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방중하기 전 중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부를 알고 싶다고 밝혔다. 파병을 하지 않는다면 미·중 정상회담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국을 포함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데 도움을 주지 않는 동맹은 “나쁜 미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까지 했다. 17일 아침신문이 나오고 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중국 측에 한 달 정도 정상회담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17일 <‘파병하라’ 위협한 트럼프, 부당한 요구에 응하면 안 된다> 사설을 통해 “UN은 물론 동맹들과 한마디 상의 없이 국제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예방 공격’을 감행한 뒤, 뒷감당이 어려워지자 팔을 비틀어가며 ‘책임 분담’을 요구하고 나선 꼴”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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