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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 막강한 국력으로 짓부셔 버릴 것”

 

 

 

북 “군력은 곧 국력이다”
 
“무진 막강한 국력으로 짓부셔 버릴 것”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2/07 [10:19]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우리민족끼리는 이례적으로 이번 기사를 통해 2012년도 태양절 열병식에서 공개한 화성 13호 사진을 공개했다. © 이정섭 기자

북이 지난달 22일 유엔안보리의 제재 결의 채택 이후 강경 대미노선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반공화국적대세력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셔 버릴 보복의지로 심장을 불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우리는 위대한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군력강화에 계속 큰 힘을 넣어 조국의 안전과 나라의 자주권을 믿음직하게 지키며 지역의 안정과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는데 기여하여야 한다.”는 김정은 원수의 말을 게재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떨치는데서 경제력을 우선시하는 나라도 있고 문화와 전통을 내세우는 나라도 있다.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세계적 범위에서 과학기술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는 과학기술발전수준을 국력평가를 위한 기본징표의 하나로도 보고 있다. 이것은 현 시기 강력한 국가건설지향이 세계적 추세로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조선의 국력이 크게 신장했음을 과시했다.

이신문은 “강력한 국가는 강한 국력을 지닌 나라를 의미한다. 강한 국력에서 민족의 자부심과 영예가 생긴다.”며 “국력을 강화하자면 모든 징표들이 발전해야 하지만 특히 군력이 강해야 한다. 아무리 과학기술과 역사와 문화가 발전하였다고 하여도 군력이 약하면 그것이 무의미하게 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군력이자 국력이며 국력이자 군력이라고 말하는 것”라고 전해 선군정치의 정당성을 표명했다.

신문은 일제의 식민통치로 우리민족이 겪어야 했던 고난을 언급하고 “우리 공화국처럼 미국의 끊임없는 군사적 압력과 침략위협을 받는 나라는 세상에 없다.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은 사회주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오랜 세월 피를 물고 달려들었다.”며 이후 미국에 의한 침략적 의도와 고립압살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공화국이 제국주의자들의 무모한 군사적 침략책동을 단호히 짓 부셔 버릴 수 있은 것은 바로 총대가 강했기 때문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수십년간 국방력강화에 선차적 힘을 넣으면서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자립적인 국방공업을 발전시켜왔다.”며 민간경제에 우선해 국방공업에 힘을 기울여 왔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공화국의 전쟁억제력, 그 불패의 위력은 조선반도정세가 초긴장상태에 처할 때마다 실천에서 뚜렷이 확증 되었다.”며 “만일 우리 공화국이 틀어쥔 총대가 강하지 않았더라면 조선반도에서는 몇십번 더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우리 공화국은 탁월한 선군령장의 손길아래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으며 위성제작 및 발사국, 핵보유국으로 되었다.”고 주장하고 “우리 인민이 최 근년간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 고립 압살 책동 속에서도 강성국가건설의 한길에서 경이적인 성과들을 다 계단으로 이룩할 수 있은 것도, 공화국의 종합적 국력을 온 세상에 힘 있게 과시 할 수 있은 것도 천출명장의 걸출한 영도에 의해 억세게 벼려진 백두산총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선군정치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군력이자 국력이라 것은 제국주의자들의 횡포 무도한 책동이 노골적으로 감행되고 여러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이 난폭하게 유린되는 세계정세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며 “제국주의의 역사는 침략과 약탈의 역사이다. 20세기에 기록된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수많은 크고 작은 전쟁들은 제국주의자들의 군사력에 의거한 노골적인 침략 전쟁 이었다.”고 미군 침략사를 고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군사적 우세와 힘의 만능론을 떠들며 다른 나라의 자주권을 유린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 본성은 냉전 시기는 물론 그것이 종식된 후에도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 오히려 그 교활성과 횡포성은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미국의 횡포를 거듭 비난했다.

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은 제재와 압력으로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의 군사적 힘을 약화시키고 주권국가들을 하나하나 먹어치우는 방법으로 세계를 정복하려 하고 있다. 경제는 발전하였어도 군사력을 발전시키지 못한 결과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 위협과 공갈 앞에서 어쩌지 못하고 있는 나라들이 적지 않다. 일부 나라들은 물질생활은 풍요하지만 국방력이 약한 것으로 하여 제국주의자들이 부당한 요구조건을 내대고 큰소리만 쳐도 겁을 먹고 있다.”고 미국의 군사적 위협을 폭로했다.

이 매체는 “이것은 총대를 강화하지 않으면 아무리 유족하고 풍부한 물질생활조건을 가지고 있어도 제국주의자들에게 눌려 나라의 정치적 독립을 지켜내지 못한다는 엄연한 진리, 군력이자 국력이라는 역사의 철리를 웅변적으로 새겨주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굳건히 다져온 무적의 군력, 우리 공화국의 무진 막강한 국력으로 반공화국적대세력의 책동을 단호히 짓 부셔버릴 보복의지로 심장을 불태우고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신문은 마지막으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앞으로도 군력이자 국력이라는 역사의 철리를 굳건히 새겨 안고 위대한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나아 갈 것”이라며 “조국의 안전과 나라의 자주권을 믿음직하게 지키고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려는 공화국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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