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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과 세 권의 책

곽노현과 세 권의 책
(서프라이즈 / 내 생각 / 2012-09-28)


대선과 교육감 선거가 한날에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문득 조지 레이코프의 저서 도덕 정치를 말하다 속의 교육을 통한 통치의 비유가 생각나는군요

결국 교육과 통치를 한 날짜로 잡음으로써 자연스럽게 하나로 엮은 것이지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성도덕문란, 학교폭력, 청소년 인테넷 중독 등의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듯 아니 만들어 내듯 간단명료한 설명은 다음을 참고 하시고요..

http://blog.naver.com/satsukinovel/90101224203

 

 

1. 도덕, 정치를 말하다 (Moral Politics)

 

 

무엇이 보수와 진보를 가르고, 정치적 신념을 형성하는가?

왜 서민들이 부자와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수정당에 투표하는 걸까? 진보주의자들이 중산층의 설득에 실패하고 선거에서 패배하고 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치학자들조차 미처 대답한지 못한 이런 질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에 따라 투표를 한다는 주장으로 정치계에 파란을 일으킨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 그가 밝히는 진정한 보수와 진보의 기원이 책에 담겨있다. 인지과학을 정치 전면에 적용하여 미국 정치의 핵심에 도덕성과 가정에 대한 가치가 있음을 실제 사례를 통해 명쾌하게 설명, 끊임없이 대립하고 갈등하는 보수와 진보의 구분은 단순한 당파성이 아니라 도덕성과 이상적 가정생활에 기반하고 있다는 그의 이론의 핵심 사상이 집약된 역작이다.

책의 논조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수주의와 진보주의가 주장하는 핵심 가치를 설명하고 있지만, 진보의 입장에 서 있는 저자는 이번의 연구를 통하여 보수주의자들을 잘 이해하게 된 만큼 그들이 두려워졌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또한 이런 양 진영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자신을 이전보다 더 진보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저자의 입장 표명은 우리나라에서도 보수와 진보가 서로 일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던져준다. 정쟁만 일삼는 비뚤어진 보수와 진보의 대립과 갈등에 정치라면 넌더리를 내는 우리 사회에서도 진정한 보수와 진보를 이해하고, 우리 사회가 올바른 이정표를 세워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 책은 이 시대, 올바른 정치를 추구하고 바라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폴니티컬 마인드라는 저서는 말합니다. 성공적인 정치인은 유권자의 뇌를 성공적으로 통제한 사람이요, 이성시스템보단 감성시스템의 문을 두두려야 미래를 기약할수 있다고..

그에 관한 대표적인 사례집으로 하기의 책은 어떨까요? 과연 대한민국 서울에선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2.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캔자스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보수의 교묘한 집권전략을 파헤치다!

캔자스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캔자스를 비롯한 낙후된 지역이 자신의 이익과 상관없는 부자들의 정당 공화당을 지지한 이유는 무엇일까? <하늘 아래 유일한 시장>, <난파선의 선원들>, <가련한 억만장자>등 다수의 저작을 집필한 저자 토마스 프랭크가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하여 우파의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어온 정치조작의 과정을 날카롭게 분석하였다.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캔자스 주를 중심으로 정치가와 풀뿌리 운동가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민중의 착란현상을 조장하는 보수 우파의 교묘하고 은밀한 집권 전략을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더불어 과거와 현재의 캔자를 보여주는 자료와 사람들과의 만남을 바탕으로 미국이 당면한 보수 대반동의 실체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캔자스라는 특정 지역의 풍경들을 통해 미국 전체의 풍경을 고스란히 반영하였다.

 

ps.

이런 어두운 시국속에서 민중에게 희망과 해답의 길을 제시하는 책도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그렇습니다. 집단사고가 아닌 집단지성이 제대로 가동하려면 다양성,독립성,개방성,창조성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막는 힘이 막강하여 난관이 많으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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