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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과학기술 발전에 과학자 따로 없다.

 

 

 

북, 과학기술 발전에 과학자 따로 없다.
 
해당부분 기술자 노동자 일꾼 모두가 한몫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2/25 [17:34] 최종편집: ⓒ 자주민보
 
 


▲ 북의 과학기술발전 이면에는 과학자뿐 아니라 노동자 기술자들, 일꾼들이 지혜가 모아 진 결과다. © 이정섭 기자


북이 군사 경제 강국으로 부상 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각분야의 과학자들 뿐 아니라 노동자, 기술자, 일꾼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이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25일 ‘지난 10년간 260여명의 2.16과학기술상수상자 배출’이라는 기사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한생의 염원인 사회주의강성국가를 일떠세우기 위한 새 세기 산업혁명의 앞장에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2.16과학기술상수상자들이 서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2.16과학기술상이 제정된 이후 지난 10년간 640여명의 수상자들이 배출되었다.”며 “새 세기 산업혁명은 본질에 있어서 과학기술혁명이며 첨단돌파에 경제강국 건설의 지름길이 있습니다.”라는 김정은원수의 말을 전해 경제강국 건설이 과학기술로 담보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신문은 “2.16과학기술상은 새 세기에 들어와 우리 혁명과 건설에서 과학기술이 중대한 국사로 부각되고 과학자, 기술자들 앞에 더없이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이 제기되고 있던 주체92(2003)년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크나큰 관심과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부문의 최고상으로 제정되었다. 2.16과학기술상에는 개인상과 과제상이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우리나라의 첫 2.16과학기술상(개인상)수상자의 영예는 김책공업종합대학 자동화연구소 소장인 공화국영웅, 노력영웅,교수.박사 전일호 동무와 국가과학원 수리해양과학분원 수리공학연구소 실장이였던 노력영웅, 인민과학자, 교수.박사 리주남 동무가 지녔다.”고 전했다.

또한 “그때로부터 지난 10년 동안에 12명의 2.16과학기술상(개인상)수상자들이 배출되었다. 이들 가운데는 김일성종합대학 생명과학부 생물산업연구소 소장인 인민과학자, 교수.박사 리현광, 김일성 종합대학 나노기술연구소 소장인 노력영웅, 공훈과학자, 박사, 부교수 조성철동무와 같이 나라의 첨단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하는 특출한 성과를 이룩한 과학자들도 있고 전력공업성 전력공업연구소 부소장 박사 리광문, 국가과학원 전기연구소 연구사였던 공훈과학자,박사 리룡수,전 국가품질감독위원회 중앙계량과학연구소 연구사였던 천석관동무와 같이 인민경제발전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과학자들도 있다.”고 알렸다.

이어 “김제원 해주 농업대학 농업기계화연구소 실장 리연호 동무와 어느 한 단위의 노력영웅, 박사 최현주 동무는 농업생산에 이바지하는 가치 있는 성과로 2.16과학기술상(개인상)을 수여받았다. 국가과학원 미생물학연구소 실장인 김일성상계관인, 인민과학자, 후보원사, 교수.박사 문호,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잔디연구소 연구사 교수.박사 주호성, 국가과학원 국가균주보존연구소 실장 박민열동무들은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특출한 성과로 2.16과학기술상(개인상)수상자의 영예를 지녔다.”고 썼다.

아울러 “첫 2.16과학기술상(과제상)은 ‘동물 클론화 기술개발에 대한 연구’(당시 과학원 생물분원 실험생물학연구소),《음향수감부와 그 신호 처리기술》(김일성종합대학 전자재료연구소)에 수여 되었다.”고 수상자들을 거론했다.

신문은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지펴 올린 강선의 초고전력전기로제작성과와 온 나라에 비날론 대경사를 안아온 2.8비날론연합기업소의 비날론생산공정현대화성과, 마그네샤제품생산의 주체화실현성과 그리고 흥남비료연합기업소의 새로운 물전해기술, 우리 식의 대계도간석지방조제건설공법과 단천항 방파제건설공법, 주체화, 현대화된 대동강타일공장의 자기건재 생산공정, 김철의 고온공기 연소식 압연 가열로, 락원의 대형 산소 분리기 등의 성과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커다란 기쁨을 드린 훌륭한 과학기술성과”들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의 컴퓨터통합생산체계, 보산제철소의 주체철 생산기술의 확립, 순환비등층 보일러의 연구도입을 비롯한 여러 대상과제들도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 실현에 이바지하는 가치 있는 과학기술성과들로서 2.16과학기술상(과제상)을 수여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2.16과학기술상(과제상)을 수여받은 조선어입력프로그램 《하나》, 주사굴 현미경, 유전자 해석에 의한 생물식별기술의 개발 등 핵심기초기술부문에서 이룩된 성과들과 수학과 같은 기초과학부문의 가치 있는 성과들 그리고 기계공학, 금속공학, 열공학을 비롯한 중요기술공학부문의 무게 있는 성과들은 당의 현명한 영도 밑에 최첨단으로 비약하는 주체과학기술의 발전면모를 뚜렷이 보여주었다.”고 특징지었다.

로동신문은 “벼1대잡종육종, 밀페식 종합탈곡기제작 등 농업생산에 도입 되어 큰 은을 내고 있는 성과들과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여러 가지 의약품들의 개발성과들도 그 가치가 큰 것으로 하여 2.16과학기술상(과제상)을 수여받았다.”며 “2.16과학기술상 수상자들 속에는 전문과학연구부문의 과학자들 뿐 아니라 위원회, 성, 중앙기관의 일꾼들도 있고 현장의 일꾼들과 기술자, 노동자들도 있다.”고 밝혀 과학기술에 이바지 한 인사들이 과학자 뿐 아니라 해당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고루 분포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신문은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특출한 과학기술성과를 이룩한 이들 모두가 우리 인민들의 남다른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고 전해 과학기술에 공헌한 사람들을 우대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한편 조선은 지난해12월 12일 인공지구위성 발사 성공에 기여한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일꾼들과 지난 2월 12일 제3차지하 핵실험에 성공한 관련자들을 평양에 초청하여 최고의 대우를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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