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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을 낯설게 하는 힘.
요즘 내가 나에게 느끼는 힘이다.
철학, 삶을 만나다의 강신주씨는
자신의 삶을 낯설게 만드는게 철학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자기 삶을 낮설게 만들면
기존의 있던 자신의 세계에 대해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는 힘이 생긴므로.
아무튼 그 낯설게 하기가
지금 내 삶의 낯설게 하기와 같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오랜만에 만나 사람들과
속깊은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통해 내가 어떤지를 깨닫고
또한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떻게 비치는지를 알려준다.
대화란 이렇게 서로를 주고 받는 것이다.
요즘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대화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
내가 지금까지 만나온 사람들...
난 그들과 정말 대화를 하고 살았는지 말이다.
참 불편하기만 했던 마음들....
난 왜 그 불편했던 마음을 드러내지 못했을까?
내 머리속에는 어떤 매트리스가 있었던 걸까....?
대화할줄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해보려고
많은 마음 고생을 했었다.
난 그게 나만의 고생인지 몰랐다.
그런데 내가 정말 마음고생이 심했구나
또 어려운 사람들이었구나....하는것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가며 조금씩 알아간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 하는것
그것이 요즘 나의 존재의 이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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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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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춤추라,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류시화의 타인들의 시를 엮은 시집에서
시를 인용하는 것은 익숙 하였지만
그 익숙함으로 부터,의미와 운(韻)이 일치되며
"가치보다 사람을 우선 존중하는...."
시의 미(美)를 느꼈는가? 운(韻)만 파동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