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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밝힐 수 없는 누군가가 물어왔다
Odds ratio를 쓰려면 rare disease assumption이 충족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는데,
그 가정을 충족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가 사실인가 하는...
으, 역학 배운지 너무 오래돼서 다 잊어버렸는데...
그래도 옛날에 여기서 역학을 처음 배울 때,
그 문제를 가지고 Alex Walker인가가 열강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무작정 모른다고 하기는 좀...
(도대체 아는 게 없군. 흑)
물어본 다음, 단시간 내에 뭔가가 안 나와서
내 역학 조교였던 친구에게 물어봤다. (옛날 노트 뒤지는 건 절대 할 수 없지!)
허나
그 친구도 가물가물 거의 써본 적이 없어서 잘 기억이 안 난단다.
우리는 주로 cohort study를 가지고 연구하는 데다가
혹시 nested case-control study를 한다 해도
rare disease assumption을 충족시키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그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다시 google로 돌아가서
논문 몇 개를 찾아봤다.
이게 나온 논문들...
Greenland, S. (2004). Model-based estimation of relative risks and other epidemiologic measures in studies of common outcomes and in case-control studies. Am J Epidemiol, 160(4), 301-305.
Greenland, S., & Thomas, D. C. (1982). On the need for the rare disease assumption in case-control studies. Am J Epidemiol, 116(3), 547-553.
Greenland, S., Thomas, D. C., & Morgenstern, H. (1986). The rare-disease assumption revisited. A critique of "estimators of relative risk for case-control studies". Am J Epidemiol, 124(6), 869-883.
Khoury, M. J., Flanders, W. D., Greenland, S., & Adams, M. J. (1989). On the measurement of susceptibility in epidemiologic studies. Am J Epidemiol, 129(1), 183-190.
Miettinen, O. (1976). Estimability and estimation in case-referent studies. Am J Epidemiol, 103(2), 226-235.
Rodrigues, L., & Kirkwood, B. R. (1990). Case-control designs in the study of common diseases: updates on the demise of the rare disease assumption and the choice of sampling scheme for controls. Int J Epidemiol, 19(1), 205-213.
그러고 보니,
내가 쓰고 있는 smoking이나 violence를 outcome으로 할 경우에는
prevalence가 10%가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rare disease assumption 을 적용할 수 없으니 Logistic regression을 쓰지 말고
GEE를 써서 prevalence ratio을 계산해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여기 Harvard의 Donna Spiegelman이
"이렇게 쉽게 계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놓았으니,
발생률 혹은 유병률이 높은 질병을 outcome으로 쓸 경우, OR 쓰지 말고
내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마음껏 퍼가서 써라" 이렇게 AJE에 올려놓았다.
(http://www.hsph.harvard.edu/faculty/spiegelman/relrisk8.html)
나도 이것 쓰고 있다.
필요하신 분은 갖다 쓰시오...
그리고 prevalence/incidence가 높아지면 OR이 점점 진실에서 멀어진다는 걸
보여주는 논문들도 있다. (더 있는데 귀찮아서...)
McNutt, L. A., Wu, C., Xue, X., & Hafner, J. P. (2003). Estimating the relative risk in cohort studies and clinical trials of common outcomes. Am J Epidemiol, 157(10), 940-943.
댓글 목록
홍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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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누군가"라니.. 더 웃겨요. 근데 GEE가 아니라 GLM 말씀하시는 거 아녀요? link=binomial 써서...?부가 정보
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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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 genmod 에 /link=log dist=bin 이걸 써서 하는 것임...부가 정보
최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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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랫만에 왔습니다. HSR의 outcome prevalence/incidence는 말씀대로 10% 수준을 훌쩍 넘을 때가 있잖아요. 얼마전에 후배를 통해 읽은 NEJM 논문에 그런 사례가 있어서 확인해두고 싶었습니다. 잘 읽어볼게요.부가 정보
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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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준/도움이 되면 다행이지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