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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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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검은 머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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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6/03/04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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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6/02/25
    Visitor Parking Permi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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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폭력

인간은 도대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 건지

전쟁이라는 것 자체가 폭력의 동의어이니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은 더 강하고, 더 자극적인 폭력을 찾는 것인가?

 

오늘 아침에 좀 늦게 나오면서, 11시부터 하는 On point 라는 NPR program 을 듣고 오는데, 내용은 콩고의 여성을 돕고 있는 한 여자와 그 여자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것이었다. 이 여자 이름은 Lisa Shannon. 5 년전에 우연히 Ophra Winfrey 의 프로그램에서 콩고의 내전과 거기에서 희생당하고 있는 여자의 얘기를 듣고, 모든 것을 떨치고 일어나 달리기를 하면서 돈을 모금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 여자가 자기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그것도 좋은 일을 했다는 얘기는 뭐 감동적이기는 해도, 많이 들을 수 있는 얘기이기도 해서 뭐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 여자가 얘기하는 콩고의 자기 파트너 얘기를 듣고 나는 내 귀를 의심했고, 나도 한동안 멍~해졌다. 어쩜 세상에 그런일이 있을 수가 있단 말인가? 어쩜 세상에 사람이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단 말인가? 어쩜 이런 폭력은 지금이니까 충격을 주지, 예전에 사람이 다같은 사람이 아니었을 때, 사람 사이에 신분차이가 있을 때는 어쩌면 횡행했던 일일지도 모르겠다. 지금 사람이 동물에게 하는 짓들도 만만치 않은 게 많을 터이니어쨌든 콩고의 군인들은 민간인들을 같은 인간으로 보지 않는단다.

 

이 여자 얘기는 글로 옮기기도 어렵지만, 좀 적어보면, 이 여자는 원래 간호사였단다. 아마 좀 잘 사는 층이었던듯어느날 군인들이 집에 들어와 돈을 요구했단다. 집에 있는 돈을 싹싹 긁어서 ( 135불 정도 되었단다. 콩고에서는 상당한 액수의 돈이라고 한다.) 주었는데, 돈을 더 내놓으라고 남편을 고문하기 시작했고, 이 여자는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고큰 소리로 운 것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는 아니고 (이 무서운 곳에 도와주러 올 사람은 없다고…) 다만 다른 사람들에게 어서 피하라는 경고를 하기 위해서였다고군인은 큰 소리로 운 데 대한 보복으로 그 자리에서 남편을 총살했고, 이 여자의 다리를 잘라서 여섯조각으로 나눠서 불에 구워 거기 있던 여섯 자식들에게 그것을 먹으라고 했단다. 제일 큰 아들이 먹기를 거부하자 그 자리에서 총살이 여자는 나중에 병원에서 깨어났다고지금은 다리 하나 없는 채로 목발을 짚고 살고 있나 보다

 

또 하나 들은 얘기는 사실 여자들이 강간당하고 살해당하고 많이 하지만, 남자들도 만만치 않게 당한다고군인들이 남자들에게 총을 겨눈 채 자기 어머니나 자식들을 강간하도록 한다고거부할 경우에는 총살… 총살을 당하는 걸 선택하는 남자들도 많다고 한다

 

이게 처음 한 10분 동안 들은 얘기다 그리고는 차에서 내려 사무실로 들어왔다.

Lisa Shannon이 하는 일은 뭐 당연하지만 fund raising 이다. 달리기를 지역별로 조직해서 fund raising 을 하고와서 웹 찾아봤는데, 보스톤은 없더군가장 가까운 데가 뉴욕… On point 는 보스톤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니까, 보스톤에서 생길 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Lisa Shannon 기부 했다는 Women to Women International website (https://mywomenforwomen.org/donation/sponsor-a-woman.php?wfw=runcongo10) 에 가서 일단 월 기부를 하나 신청했다. 27불을 기부하는 것… 27불이면 여기서 한 두세명 식사값인데, 거기는 아마 상당한 돈이 되겠지

 

여기 앉아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야 뭐 이게 최소한의 것이겠지한 가지 더 들은 것은 이렇게 기부를 받는 여성과 서로 편지교환도 하면서 sisterhood 를 쌓아나간다는 것거기서 모든 것을 잃은 여성들이 물로 돈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사람으로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감격을 한다고 한다.

 

참 이런 스토리가 하루에도 수십 아니 수백건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너무 많아서 그냥 또 들리는 소리거니 하고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것 외에 무슨 할 일이 있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우연히 들은 티비 프로에 자극을 받아 자기 인생을 바꾼 여자도 있는데, 나도 정말 우연히 들은 이 방송으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정말 어려운 삶을 사는 여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관심있는 사람은 일단 라디오프로를 들어보라고 하고 싶다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데, 보지는 못하니, 백글이 불여일청이라고 해야할까? http://www.onpointradio.org/archive/shows 여기 가서 오늘자 그러니까 8 4일자를 들으면 된다. 나도 다시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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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k pain

몇개월 전부터 어깨와 등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쉬어도 낫질 않고 chronic pain 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

 

왠만하면 가만 있는데,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일단 마사지를 좀 받으러 갔다...

 

마사지하는 분이 이렇게 단단히 뭉쳐 손이 안들어가는 어깨는 처음 본다고 감탄을 하더군...

 

결국은 의사를 찾아갔다.

실습하러 온 학생이 먼저 와서는 손을 들어보라, 내려보라, 눌러보고 별 거 다 하더니

의사가 왔다.

학생이 이것저것 완벽하게 다 검사를 했던데 이러면서

내 어깨를 눌러보더니 역시 감탄을 하더군.

학생한테 여기 만져 봤냐?

이거 어깨 뭉친 거 모르겠냐? 이러더라...

경험의 힘이랄까? 뭐 그런 걸 가르치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물리치료 받고 소염진통제 600밀리그램을 하루에 세번씩 먹으란다.

 

물리치료, 참 많이도 받아봤는데,

어깨 아파서도 받아봤고

테니스 엘보 (테니스 한번도 쳐본 적 없음) 때문에도 받아봤고,

마지막으로는 발목 다쳐서 정말 오랫동안 받아봤다.

내 결론은 참 별거 없고, 해주는 거 없고, 시간만 아깝다...

 

진통제...

이게 평소에 먹는 에드빌을 무려 세알을 하루에 세번 그러니까 아홉알이나 먹는 거다.

나는 원래 진통제 먹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물론 치통이나 두통의 경우는 좀 다르지만,

이번 건처럼 등이 아프달지, 어느 부분을 너무 많이 써서 문제가 생겼달지 하는 경우는

너무 아파서 어쩔 수 없으면 먹어야 겠지만, 참을 수 있을 때까지는 버틴다는 입장이다.

안 그러면 내 몸에 대해 내가 제대로 파악을 할 수 없으니...

진통제 먹고, 괜찮은 줄 알고 몸 함부로 썼다가 망가뜨리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그러는 건데...

진통제를 하루에 아홉알이나 먹으라는 건 도저히 따라줄 수가 없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예전에 먹다 남은 800밀리그램짜리 소염진통제가 나오더라...

그래서 그거 칼로 잘라서 600 비스무리하게 만들어서 하루에 두번(!)만 먹고 있다.

의사왈

진통을 위해서라면 200밀리그램만으로 충분하겠지만,

소염을 위해서는 정해진 양을 꼭 꼬박꼬박 일주일 이상 먹어야 한다고...

그래서 하루에 두번 600밀리그램씩 꼬박꼬박 먹고 있다...

 

그런데 도대체 왜 이렇게 망가진걸까

특별히 다친 것도 없고, 평소보다 심각하게 많이 일한 것도 아닌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예전에 누가복음을 한 열흘만에 쓰느라고, 오른 팔을 너무 혹사시킨 게 원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사실 타이핑은 양손으로 하고, 마우스도 왼손 오른손 바꿔가면서 쓰기 때문에

오른팔만 이렇게 아플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글씨는 오른 손으로만 썼으니...

게다가 하루에 두시간 이상씩 집중적으로 썼다...

이게 다 신부님 덕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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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또 날렸다... ㅠ.ㅠ

rabbit님의 [키보드 날렸다... ㅠ.ㅠ] 에 관련된 글.

 

키보드 위에 뭘 쏟아서 못쓰게 만든지 한달이나 되었나?

오늘 또 하나를...

아니 어쩌자고 이러는 건지 나도 모르겠다...

 

저녁때 어딜 가야되어서 죽을 넣고 흔들었는데...

기가 막혀서 웃음만 나온다...

 

게다가 이번에는 마우스까지 같이 날렸다. ㅠ.ㅠ

 

지난번에 키보드 망가뜨리고, 새로 하나 샀는데,

산 지 얼마 안되었으니, 혹시라도 AS 해주는지 확인해야지...

 

정말 할말이 없구나...

마우스는 또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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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날렸다... ㅠ.ㅠ

어째 가면 갈수록 더 바빠진다는...

12월 말부터는 그랜트 쓰는 것 때문에 정신 없었고,

그걸 놓고 나서부터는 그거 하느라고 못하고 미뤄놓은 일 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정신이 없어서 그런가

정신줄 놓지 않고는 할 수 없는 황당한 일도 저지르고.. ㅠ.ㅠ

도저히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은 실수도 하고...

이 실수는 도저히 기막혀서 말도 못하겠다.

(그래도 뭔가 일을 저지른 것은 아니고, 상황판단을 잘못한 것이라서

실수 했어도 나한테 결정적으로 나쁜 상황이 된 것은 아니다.

다만 잘못된 상황판단으로 가슴조린 걸 생각하면 기가막힐 뿐...)

 

요즘은 또 평가의 계절인지라,

그동안 못한 것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고...

이번 주까지 평가서를 써서 보내야 하는데, 쳐다 보기도 싫고...

 

사는 게 왜 점점 더 힘들어지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살다간 아무래도 마음의 병이 몸의 병으로 나타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맨날 이것도 못했어 저것도 못했어 하고 자책하고 지내니

진짜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느낌...

항상 조마조마한 느낌...

항상 쪼이는 느낌이다...

이러니 기분이 좋을 리도 없고...

 

이 동네가 원래 그런 건지

 

지난 번 그랜트 같이 쓴 애는 만나서 같이 의논해야 할 일이 있는데, 절대 연락도 안하고...

알고 봤더니, 자기 이번달에 그랜트 두 개 다음달에 그랜트 1개 있어서,

전혀 시간이 없단다...

하! 얘는 나보다 더하네...

 

어쨌든 이런 상황이니

아프지 않고 버티려면 영양제라도 제대로 먹어줘야 할 것 같지만,

뭐 그런 건 안먹고, 비타민 씨만 좀 먹고 있다.

물에 타서 먹는 걸 사서 맛도 없는 거 가끔 먹어주고 있는데,

이게 탄산이 조금 들었는지, 뚜껑 있는 플라스틱 컵에 넣고 흔들었는데,

그만 뚜껑이 열리면서 내용물이 내 책상으로...

 

일단 주섬주섬 닦고 정리했는데,

키보드가 말을 듣지 않는다... 흑흑

집으로 가져가서 분해해서 물로 닦았는데,

다시 가져와 끼워보니, 반응이 없어...

 

이거 비싸게 주고 산 키보드인데,

이제는 보통 키보드는 쓰기가 너무 힘들고,

다시 하나 사야할 듯하다...

 

하여간 가지가지 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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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4/3-4/9/2006) 기록

한 김에 지나 주 일도 간단히 기록

하려고 했으나...

기억이 안 난다... 흑



일요일

RC workshop이 있어서 아침에 갔다가 애들 한글학교 데려다 주려고

중간에 나와서 전화를 하니 강혁이가 뭔 일이 있어 학교를 못 간다고... TT

하여 집에 와서 있다가 제시간 맞춰 성당 갔다.

성당에서 김*옥 선생을 만나 반석회 소개시켜 주고

반석회의 김*련 선생 집에 전기가 고장났는데 좀 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나 말고 남편이)

강혁이 집에 데려다 놓고 (강욱이는 축구 때문에 성당에 안 갔음)

가서 보고 같이 북경2에 가서 저녁 먹고 옴

 

토요일

강혁이가 MIT 끝나고 바로 축구 시합으로 갔어야 했기 때문에

내가 강욱이를 데리고 집에 왔다.

그리고는 별일 없이 집에서 다음주 UCLA group conference call 준비한 듯...

 

금요일

아침에 강혁이가 목이 아프다고 해서 Bedford에 있는 Patriot Pediatric에 데려감.

그리고는 뭘 했는지 아무 생각이 없다. 기억상실

 

목요일

아침에 Violence group meeting을 했다. 별 내용은 없었고,

Roz 가 자기 Kuwait에 갔다온 얘기 좀 하고 (그냥 잡담으로)

우리 questionnaire에 있는 childhood sexual abuse의 reference를 뭘로 할 건가를 확정하고

내 WEB and smoking paper response를 어떻게 할 건지에 관해서 좀 얘기하고

Emily가 자기가 Violence data 가지고 IPV와 alcohol을 주제로 K-grant를 써볼까 한다는 얘기도 하고...

이게 기억나는 거 전부

 

수요일

기억이 없다. 아마도 UCLA group과 같이 하는 smoking trend in NHS data 분석을 했을 것...

저녁에 RC class 간 것만 적혀 있군...

 

화요일

적어 놓은 게 없어서 기억이 안난다...

저녁때 Mom's support group에 간 것만 기억이 남...

 

월요일

아침에 Cambridge에 갔고,

**양 집에 가서 일하다가

같이 Kennedy school에서 하는 Seminar 갔다가

사무실에 같이 나오고

그 다음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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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정리

간단히 이번주 일을 정리해보면...

 

월요일에는 

UCLA 간호대 교수와 하는 "smoking and quality of life" project conference call.

내가 한 거 전부 다 훑지도 못하고 Figure 몇 개 보다가 끝났다.

 



Channing Epidemiology Seminar

내가 발표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아침에 만든 슬라이드 보고 연습하고 고치고 연습하고 고치고 그러고 갔다.

내가 Channing에서 속한 group은 Respiratory Epidemiology 인데

내가 하는 일은 Nurses Health Study이고,

이날 발표는 Respiratory Epi turn이었기 때문에

NHS 쪽에서는 아무도 안 오고, Respiratory 쪽에서는 주제가 재미없어서 안 오고

하여 거의 아무도 없는 가운데 발표를 ㅠ.ㅠ

 

수요일. 

아침에 강혁이가 목도 아프고 가슴까지 아프다고 울고불고 하여 좀 자라고 하고

11시쯤 일어나서 밥 먹는 거 보고 나왔다.

원래 Korean Suicide project meeting 하는 날이었는데 시간이 안 되어 하루 미루고,

월요일 UCLA group 과의 conference call에 참여하지 못했던 Diane이 와서

project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

이 여자 옛날에 내가 이 project의 second author 라도 하겠다는 걸

냉랭하게 거절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 여잔데...

어제는 와서 UCLA group에서 너무 많은 걸 요구한다면서,

요구중의 일부는 거절하자고 했다.

아니면 내가 관심이 있으면, 나를 first author로 한다는 조건으로 일을 하던가...

내 대답은 내 입장에서는 first author로 한다면 좋기는 하지만,

내가 요즘 너무 바빠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쨌든 그래도 senior researcher라 그냥 UCLA group에서 하자는 대로 하지는 않고

(내용이 너무 실망이란다. 사실 좀 그렇다...) 좀 고쳐보자고...

 

목요일. 

Korean Suicide project meeting을 한 다음

갑자기 발동이 걸려서 reference 찾고, SAS program 짜고 했다.

한참 전에 온 Data를 보니 SPSS data로 되어 있어서

저녁에 집에 가면서 SAS로 바꿔달라고 email을 보냈는데,

집에 가서 보니 SAS로 바꾼 file이 와 있었다. 그래서 일 시작...

(***, 왜 SAS program 안 보내는 겨!)

 

오늘은 

WEB and smoking paper revision 하는 거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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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검은 머리...

앞머리가 눈을 자꾸 찌르고 있는 강혁이와 나

어제 미장원에 갔다.

강혁이는 시원하게 자르고

나는 뒷머리는 놔두고 앞머리만 잘라달라고 했다가

하이라이트 하시죠 하는 권유에 그럼 조금만 해주세요.



이 미용사 아줌마가 브리지를 해주겠다고 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브리지가 뭔지 모르겠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Bleach 탈색하는 거였다.

그 이후로 조금씩 Highlight인지 Bleach인지를 해 왔었다.

 

좀 너무 많이 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있었는데,

집에 와서 거울을 보고는 거의 기절

이거 검은색이 안보이잖아!

검은 색이 하이라이트 같다.

하이라이트를 하는게 화장하는 거나 비슷하다는 말을 하길래

그런데 난 화장 안하는데 이렇게 말했는데...

역시 화장은 하는 게 아니었어... 얼굴이건 머리건...

 

남편한테 이상하지 않아 하고 물었더니, 아니 라는 대답이

애들도 멀쩡하단다.

눈에 익기까지 좀 걸릴 것 같다.

거울을 피해다니고 있다.

보기만 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내 검은 머리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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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건망증이 문제가 안되었던 적은 없었지만

최근에는 진짜 심각성이 와 닿는다.

단기 기억은 꽤 괜찮았었는데, 이 단기기억은 거의 죽음이다.

 

논문 때문에 참고문헌을 보다가

Lisa Strohschein이라는 사회학자의 논문 몇 개를 읽어보고 싶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인터넷으로 볼 수가 없었다.

(요즘은 internet으로 논문을 볼 수 없으면 그냥 안본다!

예전에 하루가 멀다고 도서관에 가서 책 복사하던 건 진짜 고대 시대 얘기가 되었다.)



저자한테 email을 보냈다.

당신의 논문에 관심이 있는데, 혹시 PDF file이 있으면 보내줄 수 있겠냐?

(사실 이런 거 할 생각 못 했었는데, 내 논문을 출판하고 나니

이렇게 요구해 오는 사람이 가끔 있어서 나도 배운 거다)

이 사람 친절하게 PDF file을 보내 주고는

그런데 한 개는 PDF가 없는데 Hard copy를 원하면 보내주겠다

당연히 그럼 보내주면 너무 고맙겠다는 답장을 보냈고

Hard copy가 왔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무슨 논문 쓸 때 이걸 보려고 했던지 기억이 안 난다.

이쯤 되면 이거 중증이 아닌가 싶다.

뭘 해서 이걸 되돌리나. 퍼즐 풀기를 열심히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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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or Parking Permit

오늘도 홍실이 집에 습격.

뭐 폭격 맞은 건 여전하더군. 출장에서 돌아와서 그런 게 아니었던 것이었어.

(홍실양, 사생활 보호해달라고 한 말씀이라기 보다는 한 바가지 하시겠군!)

검은 돈 거래를 위하야...

오늘은 아침으로 고구마와 배를 싸가지고 갔다.

디저트까지 챙겨가는 이 자상함!! :)

김치 떨어진다고 먹지 말라는 구박!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먹고 거의 다 바닥을 보고 왔다. 

(어르신 공경을 해야지! 지금 모 여인네가 어르신 조롱하는 발언으로 시끄러운데 말이야.)    


 






Cambridge의 Visitor Parking Permit을 받으려는 것이었다.

지난번에 차 산 기념으로 점심 한번 샀다가

 

우리 점심값

남편이랑 같이 온 group 점심값

(내가 우리 table 점심값 남편한테 넘겨놓고 갔더니,

남편이 자기랑 같이 온 group 점심값까지 낼 수밖에 없었단다 T-T)

게다가 주차위반 딱지 30불 T-T

 

이렇게 엄청난 거금이 들었었다.

 

그래서 알아보니 홍실양이 Cambridge에 사니

visitor parking permit을 8불 주고 살 수 있다는 거다...

오늘 같이 시청에 가서 지난번 주차위반 벌금 내고 TT

visitor parking permit을 사왔다.

지금 내 차 서랍 안에 고이 모셔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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