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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3

인간은 걸어서 땅위를 움직이는 생명체이다.
그 속도는 다 자란 비장애인인경우 대략 한시간에 3-6킬로미터 정도이다.
이것이 인간몸이 갖고있는 움직임의 실체이다.

'말처럼 빨리 달리고 싶다', '새처럼 날고 싶다', '두더지처럼 땅속을 다니고 싶다'.  
자신의 신체능력을 벗어나려는 인간의욕망은 산업자본주의시대 자본과 만나 현실화 되었다.

이동은 인간몸의 한계를 벗어났다. 다만 자본의 한계를 가질뿐이다.
이동의 범위,선택권은 개별인간의 정치,경제적능력 곧 사회계층에 달려있다.  
이는 어떤 이동수단을 사용할 능력이다.
 
공간은 새로운 이동능력에 따라 재편되었다.
동네에 가게는 사라지고 차량으로 10분거리에 대형마트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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