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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필로 만든 개선문 조각작품…네티즌들 경탄

음... 대충 지존

이 노력의 과정에 LARK 담배를 얼마나 태워버렸을까...

 

 

분필로 만든 개선문 조각작품…네티즌들 경탄
[도깨비 뉴스]


“와우! 멋진 작품입니다. 분필로 이렇게 섬세한 작업을 하다니…”
부러지기 쉬운 분필을 이용해 로마에 있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고스란히 재현한 네티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 속 작품인데요. 이는 네이버 블로거 차용희(29세)님이 만든 것으로 분필 하나 하나마다 세심하게 조각을 하고, 이것을 마치 벽돌처럼 쌓은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차용희님은 우연히 TV에서 ‘분필로 조각품을 만드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한번 따라 해보고 싶은 마음에 평소 좋아했던 건축물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시험 삼아 만들어봤다고 하는데요.
그는 “솔직히 심심풀이로 만든 것이라서 ‘작품’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부끄럽다”며 겸손의 말을 전해왔습니다.

그러나 그의 답변과는 달리 네티즌들은 “대단하다는 말로도 표현이 다 안 될 듯 싶다”며 “첫 작품이라고 하기엔 너무 정교해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로마에 있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하루에 4시간 정도. 분필이 부러질세라 조심스럽게 작업하다보니 꼬박 1주일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재료는 분필 세 통과 칼, 그리고 젤타입의 순간접착제만 사용됐고, 본래 원통형인 분필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사포질을 많이 했다고 하네요.

만드는 과정은 먼저 제작도면을 그린 후 도면에 맞게 정교한 칼로 분필에 조각을 새기거나 깎아내고 이후 접착제를 이용해 형태를 만들어 가면 됩다고 합니다.

다음은 차용희님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놓은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제작 과정입니다.


어느 날 TV를 보다가 어떤 사람이 분필로 조각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 장면을 본 나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분필 한 자루로 자기의 맘대로 세밀한 부분까지 묘사하다니…’

그래서 나도 한번 도전해볼까 한다.
위에 그린 그림은 내가 예전에 멋지게 생각했던 건축물인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으로 나름대로 제작도면을 그려 보았다.
처음 도전 하는 거지만 새로운 경험이 되지 않을까. “아자! 아자!”




어제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분필로 조각을 해봤다.
위 사진은 현재 조각이 진행 중인 형태.
너무 미세한 부분들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조심조심!)
분필은 너무 미감해서 잘 부러지기 쉽지만, 생각보다 작업이 어렵진 않다.
아직은 완성이 되려면 한참 있어야 하는데 계속 분필을 깎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사진으로 보니 아직도 손볼 곳이 너무 많다. 정성들여 차분히 만들어야 겠다.




오늘 드디어 거의 반 가까이 완성을 했다. 분필을 거의 3통을 소비했다.
사진으로 보니 조각할 때 너무 만지작만지작 하다보니 각이 많이 죽었네? ㅜ.ㅜ
정말 공들여서 만들었는데….
지금 사이즈는 거의 담배갑만한 크기인데 각각의 구조들이 너무 미세해서 신경이 많이 쓰인다.
아무튼 부지런히 하면 완성된 모양이 빨리 나올 것 같다.
얼른 만들어 봐야지!^^





취미삼아 심심풀이로 만들어 보기 시작한건데 시간이 무지 오래 걸린다. ㅜ_ㅜ
아참! 이거 완성품이 아니다. (상단에 장군조각 전신상이 4개가 있어야 하는데 3개가 빠졌네?)





드디오 고생 끝에 개선문이 완성됐다~!!
지금 이 작품은 정교히 완성되어 아크릴쇼케이스 안에 밀봉시켰다.

▷출처 : http://blog.naver.com/cha04123.do?Redirect=Log&logNo=100008501613


차용희님은 “분필의 특성상 조심히 작업해야하지만 세심함만 있다면 누구나 분필 조각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블로그와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분필을 이용한 여러 가지 조각품을 담은 사진들이 수없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감탄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한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깨비뉴스 리포터= 이팝나무 ipapnamu@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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