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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문제, 다른 정치인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별로 웃기지는 않아도 대충 맞는 말

 

 

 

실업문제, 다른 정치인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 사또밥 -
2005/05/19 16:33:19  읽음 484  추천 128 

 

자동읽기  ▼댓글(16)  찬성 27 : 1 반대 

포복절도 패러디

- 실업문제, 다른 정치인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사또밥

포복절도 패러디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아쉬운 건 더더욱 설상가상, 점입가경으로 몰아가는 패러디 댓글들이 없군요. 독자 여러분의, 다른 사람 버전으로 바꿔서 댓글로 줄줄이 붙여주는 정도의 센스!~를 기대합니다. - 편집자 주


어느 젊은이가 물었습니다. “청년실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정희 “한창 국가의 미래를 생각할 나이의 젊은이가 국가의 극히 작은 실업문제를 크게 보려 하는 것은 친북적인 시각이다”


전두환 “국가가 만들어줄 수 있는 자리는 차고 넘친다. 본인은 이 문제를 국방부 장관에게 조속히 해결하도록 지시하는 바이다”


김영삼 “실업과목이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있지요? 그렇다면 이 문제를 교육부 장관에게 심층 검토하도록 강력히 말하겠소”


노무현 “실업문제... 여러분 힘드시죠? 저 역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정부가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 중입니다. 비록 단기간 성과를 얻지 못 하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문희상 “참 좋은 질문입니다. 저 역시 한때 실업자 생활을 한 적이 있어서 그 심정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당은 청년들에게 취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천만 개 정도 만들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김근태 “이 문제는 개인적인 측면과 국가적인 측면이 충돌하는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에 즉답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제 전공인 경제 문제와 이 문제를 접목시킨 대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박근혜 “호호 좋은 질문이예요. 저는 그 문제가 잘 풀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몽준 “제 생각은 박근혜 대표와 같습니다”


전여옥 “그건 전적으로 국가의 책임 특히 대통령의 책임이 큽니다. 젊은이의 질문을 우리 당에서 연구해 대통령의 책임을 묻도록 할께요”


노회찬 “지금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직업을 가질 기회가 없어서 거리를 방황 중입니다. 그게 다 누구 때문입니까? 재벌들의 경제독점과 이들과 눈이 맞아 조강지처인 국민을 외면했던 보수정치인 탓입니다.

우리 민주노동당은 조강지처를 버리지 않습니다”

음..... 쓰고 보니 정치'인'이 아닌 이상한 것들 두 개가 끼여들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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