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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e : season3 - 1

지식e : season3

 

도서관 신간도서란 쇼핑은 언제나 즐겁다.

어제 누군가 지식e 2권을 읽고 있었는데 tv를 보지 않는 나로써는 낯설었다.

지식 e 채널의 광우병 이야기는 촛불 행사때 외울 정도로 봤지만 지식 e는 낯설었기 때문이다.

신간도서란에 지식e가 있어 호기심에 펼쳤다.

아하~~ 이책은 이런 책이구나~

이미지와 압축된 문장과 설명~ 광우병이야기를 떠올리며 책을 빌렸다.

 

"1999년 환경부가 자원재활용과 비용절감을 이유로 산업폐기물을 시멘트 원료 및 제조연료로 허용하면서 중금속에 대한 제한기준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새집증후군이 급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멘트회사들의 영업이익률은 25%로 삼성전자(8%)의 3배나 도니다. 환경부를 내년 이그노벨상 경제학상 후보로 추천할까 한다" 문화일보 이동윤 논설위원의 말....

 

첫번째 이그노벨상에 해설에 쓰여진 것이다. 너무 재미나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찬 이그노벨상에 대한 소개에 한국 환경부의 한심한 처사가 눈에 거슬린다. 그리고 기발한 진도구들....

"'진도구'란 실용성과 상품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오로지 한 가지 문제만을 해결하거나 하나의 기능만을 가진 창의적 물건을 뜻한다." 라면을 식히기 위해 선풍기 달린 젓가락 등....

 

노동으로부터의 소외로 오로지 그 댓가를 위한 투쟁만이 진보적 행위가 되어버린 세상에 진도구를 통한 감성적 실천으로서의 노동은 재밌거리와 기발성을 넘는 문제제기가 아닐까?

 

두번째 이야기 탱고 "아스토르 피아졸라라는 탱고 아티스트를 잊지 말자!"

미천한 음악~ 탱고는 서양의 혹평속에 아르헨트나 귀족들에게 다시 돌아온다.

권력~ 통조림 공장 이민자들이 춤을 추면 미천한 것이지만 프랑스 등 서구에서 유행하면 예술이 되어버리는 씁쓸함. 어디 탱고 뿐이랴~~

 

세번째 이야기 멸종하는 언어 "에스페란토를 배워볼까?

 

다섯번째와 여섯 번째 이야기 대부분이 우울했던 소년과 은하철도의 밤 "자아를 찾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은 아름답다. 진정한 내면의 자기와 충분히 만나는 것은 위대하다"

 

일곱번째 이야기 오일러의 왼쪽 눈 "나는 아직도 오일러의 다리를 건너지 못했다!"

이미지 파이을 jepg 화일로 전환하는데 오일러 함수가 쓰인다고? 와우 대단하다.

 

여덟번째 이야기 콜라와 햄버거, 그리고 '미국의 정신'

"재산을 물려주는 것은 미국의 정신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동등한 기회가 골고루 지우지는 것이 바로 미국의 정신입니다." 부시행정부의 '상속세 폐지' 추진에 반대입장을 밝히며 2006.6.25

위렌 버핏이 한 말이란다.

 

아홉번째 이야기 프리다

프랑스의 어는 화가가 프리다를 초현실주의 화가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이에 프리다는 "내 그림은 초현실주의가 아니다. 나는 꿈이 아니라 내 현실을 그리는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이것이 그녀가 감당해야 하는 세계이다.

 

낙타~ 너도 30년 이상을 사는 구나! 그래도 수명을 채우며 살아가는 짐승은 축복받으리라~

낙타와 비슷한 수명을 가진 소는 대부분 20개월 전에 도축당하며 길어봐야 50개월을 넘기지 못한다.

사막에 낙타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된다면 낙타는 어떻게 될까?

 

2008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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