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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충을 임금의 칼이 닿지 않는 자리에 세우고 싶었다."
"포로들은 모두 각자의 개별적인 울음을 울고 있었다. 그들을 울게하는 죽음이 그들 모두에게 공통된 것이었다 하더라도 그 죽음을 우는 그들의 울음과 그 울음이 서식하는 그들의 몸은 개별적인 것으로 보였다.
그 개별성 앞에서 나는 참담했다. 내가 그 개별성 앞에서 무너진다면 나느 나의 전쟁을 수행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므로 나의 적은 적의 개별성이었다. 울음을 우는 포로들의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나는 적의 개별성이야말로 나의 적이라는 것을 알았다.......저마다의 울음을 우는 개별성의 울음과 개별성의 몸이 어째서 나의 칼로 베어 없애야 할 적이 되어야 하는 것인지를 나는 알 수 없었다."
칼의 노래를 읽었다.
운명에 맞서는 인간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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