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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 Else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우선 5년전 내가 네덜란드에 살때 만났던 친구들을 다시 한번 만나는 것으로부터... 내가 일하던 단체에서 조직하는 생태캠프 Ecotopia가 2004년에는 네덜란드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도 두근거렸다. 에코토피아는 다시한번 가는 김에 암스텔담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는 코스부터 내여행은 시작이다~~라고 외쳤다. 근데 막상 5년만에 연락을 해보니 친구들의 멜주소는 거의 대부분 바뀌었고 대부분의 친구들은 다른 곳으로 가 터를 잡고 살고 있었다. 그러던중 우연히 오래된 전화번호부에 남겨 있는 Else라는 친구의 집으로 전화를 해봤다. 5년만에 처음으로 한 전화를 받자마자 그 친구는 오래전 우리가 늘 함께 가던 카페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리고 40분 후에 그 카페로 나온 내 친구 Else..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5년 동안의 이야기를 서로 마구 쏟아냈다. 이 만남이 너무 감동적이었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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