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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6/07

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7/28
    에코토피아 함께 갑시다..
    수진감자
  2. 2006/07/27
    loose change 상영안내...(2)
    수진감자
  3. 2006/07/26
    ....
    수진감자
  4. 2006/07/25
    [기고글]올 여름휴가 에코토피아에서 어떻습니까?(3)
    수진감자

에코토피아 함께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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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 change 상영안내...


 

우리집 앞 골목에서 진행한다..

친구들이 사이트를 만들었다..

그대로 퍼 날랐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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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전 직장을 그만두고, 유럽으로 자전거를 가지고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

여행을 떠나기전 유럽에 살고 있는 친구들과 연락이 닿았고, 여행경로는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사는곳과 여러 생태공동체와 자전거 여행 네트워크에 닿아있는 곳으로

이어졌다.

 

6년전 만난 영국 친구가 스페인 북부에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과 지역과 유기적인

연관을 가지고 있는 공동체를 꾸려가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연락이 닿았고,

한달여 이상을 머물수 있게되었다.

 

요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그리고 레바논 얘기가 나오면 난 그 때 그 한달이 떠오른다.

스페인에서 웬?? 이 나라들이냐고?? 그곳에는 팔레스타인 프로젝트가 하나 있었는데 그 일을 하는 이들은 이스라엘 친구 2명, 팔레스타인 친구3, 레바논 친구 1명이 진행했었다. 당시 유럽사회포럼을 준비하면서 전 유럽 순회 연설 및 토론회 같은걸 이 세나라 젊은 이들이 함께 하고 있었다. 사실난 정치적 사안의 구체적 내용을 잘모르고, 가끔씩 저녁에 난로가에 둘러 앉아 나눴던 수다가 떠오른다. 이스라엘 친구들은 자신들의 병역거부 스토리를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들려줬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그 나라의 문화 등에 대한 얘기로 기억한다. 팔레스타인 친구들은 그 나라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다큐를 보여주며 진지하게 팔레스타인 스토리를 풀어냈다. 물론 난 팔레스타인 친구로부터 그들의 전통빵을 화덕에 굽는걸 배우고 그 나라의 여성과 불과 빵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바논 베이루트가 고향인 한친구... 그 친구는 게이다. 그 친구의 패션은 내게 있던 중동인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이 깨는 모습이다. 마음이 너무 여린 그친구의 키는 1미터 85를

훌쩍 넘는 아주 잘생긴 친구였다. 덩치도 좋고 키도 큰 그 친구가 내게 제일 배우고 싶어했던 것은 '뜨게질'.. 그곳에 머물면서 함께 뜨게질을 했고, 그친구는 왜 자기가 이곳에 왔고, 자신이 했던 동성애 운동에 대한 것과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줬다. 심지어 내가 그곳을

떠날때 눈가에 눈물을 비출 정도로...

 

요즘.. 이스라엘의 만행이 펼쳐지고 있고.. 난 다시 그때 그 친구들과의 한달이 떠오른다. 그 나라들은 그 친구들의 눈빛을 상상하며 이해되기도 하고, 투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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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글]올 여름휴가 에코토피아에서 어떻습니까?

올 여름휴가, 에코토피아에서 어떻습니까? 1999년 지금으로부터 7년 전 몇몇 젊은이들은 생태적인 이상사회를 꿈꾸며 탈중심적인 민주적 캠프를 상상하고 계획했다. 새로운 사회적 가치가 에코토피아의 사회적 가치로 입안되고, 삶의 방식과 생각의 패턴은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기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그물망을 깔아놓게 된다. 똥을 되찾자, 시간을 되찾자, 자치와 자율에 의해 구성되는 캠프, 핸드폰을 버리고, 금지하는 것만을 금지하는 자유의 최정점, 성적평등과 직접 민주주의의 실현을 목표로 거대한 이상과 가치로 채워진 프로젝트가 실험되었었다. 그리고 5년간의 단절... 7년후 지금, 우리는 누군가로부터 제안된 캠프[에코토피아]의 아이디어를 생각에서 다시 현실로 만나는 일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4년 동안 개인들의 자유로운 네트워크로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활동들이 다양하게 펼쳐졌었다. ‘길바닥 평화행동’이 그러하고, ‘도롱뇽의 친구들’이 그러했으며, 최근의 새만금 활동을 한 ‘갯살림’이 그러했다. 누군가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는 기본적으로 탈 중심적이며 자발성을 근거로 하는 운동방식으로 네트워크 운영의 가능성을 보여준 예이다. 게다가 이러한 활동들은 다시금 [에코토피아]에 대한 발칙한 상상을 현실화하고자 하는 데 충분한 동기를 부여하게 되었다. 어떤 이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고, 어떤 이에게는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공간이 되며, 어떤 이에게는 실험의 장이 되고, 어떤 이에게는 쉬어가는 시간이 되며, 어떤 이에게는 논쟁의 공간이 되며, 어떤 이에게는 만남과 교류의 장이되며, 어떤 이에게는 운동적 영감을 얻는 곳이 되고, 어떤 이에게는 삶을 되돌아보는 공간이 될 수 있는 그런 곳이 우리가 준비하는 캠프의 모습이다. 그래서 이 캠프에서는 개인에게는 자발성이 강조되고, 운영에 있어서는 자치와 민주주의가 그 중심에 놓이며, 프로그램은 다양성과 상호 협동이 중요하며, 회비에 있어서는 에코화폐(현물과 현금이 함께)가 쓰여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누구에게든 참여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자 한다. 3박 4일로 진행되는 캠프는 나름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되 가능한 한 에너지를 적게 쓰는 교통수단을 이용해 각자 캠프장소로 모인다. 전체 워크샵은 콩을 이용한 채식요리 워크샵, 자전거 동력으로 축전해서 영화보기, 한밤의 음악회가 있고 그 외에는 참가자가 개별적으로 준비해오는 개별 워크샵으로 모든 꼭지는 채워진다. 예술이 일상이고, 일상이 예술인 공간인 이곳은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악기나 미술도구를 챙겨와 잃어버린 감성의 면면을 깨우는 공간이길 기대한다. 우리가 준비하는 캠프 [에코토피아]에서는 여러 가치들의 충돌이 생기거나 혹은 높은 수준의 가치를 주장하는 일들이 생길 것이다. 예를들면, 금연, 금주 등의 원칙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가치 충돌이 일상적이 될 것인데 이것은 가치가 가진 원칙보다 서로간의 합의를 이뤄가는 원칙이 더 중심에 놓일 것이다. 캠프의 속살을 더욱 포동포동하게 살찌우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 누구든 환영하며, 캠프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카페와 연락처로 문의 바랍니다. 날 짜 : 2006년 8월 18일~21일(3박4일, 부분참가 가능) 장 소 : 강화도 참가비 : 현물+현금(아직 미정) 연락처 : 02-3141-6950(대항지구화행동), 011-9898-9520(화숙) 카 페 : http://cafe.naver.com/campecotopia.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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