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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임!

말하는벌레님의 [만우절] 에 관련된 글.

 


어젯밤 비장한 각오를 하고 잤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부터 한껀 된통 걸렸다..ㅠㅠ

진짜 같았단 말야...

하마터면 헐레벌떡 버선발로 뛰어 나갈 뻔...

젠장~!

문자 읽고 나서 5초만에 알아차리기는 했지만...쩝~

 

그리고 비슷한 방법으로 미끼 던졌더니...

세상에나~

미끼 던지는 족족 걸려든다..

어쩜 한사람도 눈치 못채고 걸릴까..

그만큼 날이 가는지도 모르고, 무슨 날인지도 모르고

바삐 살고 있다는 방증인가?? 허참~

암튼, 난생 처음으로 짓궂은 친구덕에 만우절 재미 톡톡히 봤다..

 

바쁜 친구들아~!

오늘 하루라도 시름을 잊고 잠시 고개를 돌려보자..

창밖에는 벌써 목련이 화알짝 만개하고 있지 않은가...

행복하시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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