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날


from 노래 2010/05/18 22:34

비가 퍼부었다

새벽에 일어나 배수로 파고

논에 물담고

삽들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힘든 하루

 

숲속은 차 선별하는 일 하며

차 배워 온다고 하동에 갔다.

 

불을 때는데 종이도 참깨단도 다 젖어서

나무도 추져서 불도 안붙는다.

불때고 자라했는데..

 

다시 만날 날이 있겠죠 - 윤선애의 노래. 불러봤다.

 

미안하다는 말 대신, 사랑한다는 말 대신.

꼭 안아주는거. 그런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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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8 22:34 2010/05/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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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주 2010/05/18 22: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논 관리한다고 부지런히 움직이셨구나. 그시간. 해남의 2인은 비온다고 좋아하며 탱자탱자 놀았다지요^^;; 저희는 밭벼만 뿌려놨거든요

  2. 이삭 2010/05/19 22: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앗. 밭벼. 우리도 뿌려야 하는디..

  3. 2010/05/19 23: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온다고 탱자탱자한 2인중 1인 ㅎㅎ
    근데 논에 물 담으셨는데 밭벼는 왜 또 뿌리실려구 하시는지 ;;
    농번기 끝나면 강진에 함 놀러가도 될까요? ^^

    • 이삭 2010/05/20 20:17  address  modify / delete

      실험정신^^ 밭벼도 길러 먹어보고 싶어서요~
      네 저희도 놀러가고 왔다갔다 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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