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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 2008/12/23
  2. 귀농고민.. 2008/11/17
  3. 고양이 (2) 2008/08/29
  4. 고맙습니다. 2008/07/25
  5. 남쪽으로 튀어! (1) 2008/07/23
  6. 나른하게, 몽롱하게.. 2007/04/25

집에서 혼자 술을 먹다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아휴. 이거 왜이리 슬프냐

술먹어서 더 슬픈건지

울 나비 한테 슬프다고 이야기하고 나니

눈물이 뚜욱 떨어지고

헹.

제목만 행복하고.....

 

난. 슬프다고..

 

나에게 상처입은 모든이한테

 

잘못했다고..

 

나좀 용서해 주라고..

 

나도 아프고 쓰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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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3 20:40 2008/12/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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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고민..


from 그냥 이야기 2008/11/17 21:33

 

고민만 하는 날들이다

무엇을 배워서 내려가야할지

내려가서 배워야할지

아무것도 안배워도 될지..

돈을벌어가야할지

내려가서 벌어야할지

돈같은거 신경안써야할지..

한 일년 서울서 더 있어야 할지

에라모르겠다 어디든 내려가봐야할지..

고민만 하는 날들이다

 

날추워진다는데 텃밭배추야.. 얼지말고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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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7 21:33 2008/11/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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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from 그냥 이야기 2008/08/29 00:04

 

옥상에 고양이가 놀러왔다.

멸치로 유혹해서 나와 친구가 되었다

쓰다듬어 주었더니.. 내 몸에 막 비벼댔다.

고양이 답지않게 멸치를 별로 안좋아하는듯하여

안주로 사온 소세지를 미끼로 집으로 델꼬 들어갈려 했는데..

그건 싫었나 보다. 문을 닫을려는 찰나에 놀래서 나갔다.

 

지금은 어디 딴데 가고 없다.

내일도 올려나...

내일도..모래도..놀러오면 우리 나비가 좋아할텐데..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에게 사람들은 쉽게 다가간다.

처음만난 동물들에게도 인사를 하고 야옹야옹 멍멍 쫑쫑쫑쫑.. 불러대기도 잘한다..

길거리를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어느 누구도 아는체를 하지 않는데 말이다.

동물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에게도 어른들은 쉽게 친한척을 한다.

 

나를 좋아해 주길 바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우린 처음보는 사람들한테 날 좋아해 달라고 말할수가 없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이 참 어려운 일이 되었다. 어른들 사이에서는...

 

그런게 슬프다. 그래서 난 술을 먹는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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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00:04 2008/08/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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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from 그냥 이야기 2008/07/25 01:09

 

가끔씩 떠올려 보는 말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

 

화가날때 내가 옳다 느낄때

당신이 미울때 쥐어박고 싶을때

 

가끔씩 떠올려 보는 말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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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01:09 2008/07/2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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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from 그냥 이야기 2008/07/23 22:17

 

우리 어머니가 어디서 주어오신 책을 한 일년쯤 책장에 묵히고 있다가..

우연찮게 괜찮은 책이라는 소식을 듣고 몇개월전에 한번 뒤척여본 책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무슨 일본 시시껄렁한 만화책같은 표지라서..

감히? 읽어볼 생각을 하지 못했던 책이다.

그런데.. 이런 훌륭한 소설이?!?

 

뭐 내용이런거 이야기 할거 없이.. 진보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소설이다. 재미없다고 나중에 항의 해도 어쩔수 없지만..후후..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일본 운동권이었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두고있는 3남매가족이

도시에서 왁자지껄 소동에 휩싸였다가..

먼 섬으로 귀농?을 해서도 소동이 끊이지 않는 이야기라고나 할까..

 

암튼 훌륭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읽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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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3 22:17 2008/07/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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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깨어있으라는 말을 주위에서 종종 주워듣긴 하지만

 

그럴 생각은 별로 없다.

 

술을 좋아하는 탓도 있고

 

잠을 좋아하는 탓도 있으리라.

 

깨어있어봐야 똑같은 지구고 똑같은 우주, 똑같은 사람이다.

 

요즘같은 나른한 봄날엔 따땃한 햇살이나

 

간혹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나무아래 평상에나 앉아 있고 싶다.

 

늘 나른하게, 몽롱하게, 허허 웃고만 있어도 평화는 온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도

 

우리가 그토록 갈구하는 평화는

 

이미 내 옆에 있다.

 

근데 왜! 난 그럴 수 없는거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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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5 20:05 2007/04/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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