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콩밭^^


from 농사 2008/06/18 12:28

귀농운동본부에서 분양받은 사릉텃밭에서 콩밭일을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추가로 20평정도를 더 주었다.

그래서 탄생한 나의 콩밭^^

 

잡초가 무성하던 밭에 잡초를 뽑고 정리도 좀하고...

 

 

서리태를 심었다.

심을때는 줄을 놓아서 간격을 일정하게 맞추고.. 아무거나 구멍뚫을수 있는걸로 모종들어갈 만한

구멍을 뽕뽕뚫고.. 모종두개씩 넣고 심으면 된다.

 

 

 

예전엔 콩세알을 심어서 새도 먹고 땅속벌레도 먹고 사람도 같이 나눠먹었다지만..

세알 심으면 새들이 100% 다 먹는다. 싹이 터서 나오는 떡잎을 똑똑 잘라먹어서 콩이 다 죽는다.

그래서 모종을 내서 밭에 심는다.

 

 

심은지 일주일이 지난 콩밭~

 

 

 

메주콩을 심을 자리. 미리 호밀을 심어놨다가.. 호밀이 자라면 베어내서

풀이 못자라게 막는다. 담주엔.. 메주콩도 심는다. 좋아라~~

 

 

텃밭식구들과 함깨 작업했던 콩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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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8 12:28 2008/06/18 12:28

얼마전 텃밭에서 여러 선생님들이 집에서 똥오줌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럼, 나도 한번? 하는 마음으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야 완성한

"도시, 좌변기에서 똥오줌모으기"

 

 

 

오줌을 받는 투명프라스틱통과 똥을 받는 빨간통 둘다 딸기포장용기^^

 

 

술먹고 걸어서 귀가하던 새벽에 줏어온 하얀통. 거기에 똥을 모은다.

파란통은 왕겨를 담아서 보관.

왕겨는 텃밭에서 가져옴.

 

 

오줌은 따로 플라스틱 병에 모은다. 집에서만 싸면 하루에 한통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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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5 10:37 2008/05/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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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들..


from 농사 2007/05/02 20:16

 

시금치

 

 

완두콩

 

 

감자

 

 

시금치도 자라고 완두도 감자도 자라고...

 

자란다 자란다 하다가 "잘한다"가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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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2 20:16 2007/05/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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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깨어있으라는 말을 주위에서 종종 주워듣긴 하지만

 

그럴 생각은 별로 없다.

 

술을 좋아하는 탓도 있고

 

잠을 좋아하는 탓도 있으리라.

 

깨어있어봐야 똑같은 지구고 똑같은 우주, 똑같은 사람이다.

 

요즘같은 나른한 봄날엔 따땃한 햇살이나

 

간혹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나무아래 평상에나 앉아 있고 싶다.

 

늘 나른하게, 몽롱하게, 허허 웃고만 있어도 평화는 온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도

 

우리가 그토록 갈구하는 평화는

 

이미 내 옆에 있다.

 

근데 왜! 난 그럴 수 없는거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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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5 20:05 2007/04/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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