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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다녀온 소백산의 사진)
밤새 눈이 하얗게 왔다.
눈 밟는 소리를 나는 좋아한다.
뽀도독. 뽀도독
살며시 내딛는 발걸음은
아직도 세상에 막 나온 어린 송아지의
첫발자국과도 같은 느낌이다.
뽀도독. 뽀도독.
그리고 눈은 어느 시인의 말처럼
괜찮다. 괜찮다.고 한다.
내리면서 뿐만아니라
내 발밑에서 사각거리며
나에게 이야기한다.
뽀도독.뽀도독. 괜찮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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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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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고 일어나니, 온세상이 하얗군요. 하얀 세상 안쪽에 덮힌 더러운 때는 벗겨질 염도 없는데 말이죠. 좀 슬퍼요. 저는. ㅎㅎ부가 정보
st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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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안쪽의 더러운 때는 사람들이 만든것이니 사람들이 결자해지해야지요. 사람들이 제발 세상의 바깥쪽까지 더럽히지 말아야하는데... 황새울과 새만금과 천성산과...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