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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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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24
    감기
    무화과
  2. 2011/02/21
    루시드 폴 - 풍경은 언제나(1)
    무화과

감기

몸이 축나면 마음도 덩달아 축난다.

마음이 축나면 몸도 덩달아 축난다.

어제 아침부터 목이 간질간질하고 코가 살살 막히더니

새벽에 깼을 때 온 몸이 으슬으슬하고 이거 감기가 심상치 않게 오는구나 싶었다.

 

지금 아프면 너무 서러울 거 같아서

있는대로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보일러 쎄게 틀고 이불 뒤집어 써 땀을 쭉 빼고

소금물을 코로 들이켜 입으로 뱉어냈다.

 

힘이 하나도 없다.

힘 날 일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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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폴 - 풍경은 언제나

 

 

아직 햇볕이 잘 안드는 곳엔 눈이 녹지 않고 있지만

햇살을 보면, 바람을 맞으면 봄이 성큼 왔다.

그런데, 답답하고 갑갑하다.

퇴근하고 자전거로 헤이리나 훌쩍 다녀오면 좋겠다.

젠장 자전거 회사 안에 못 두게 해서 안타고 다니니 이런 안타까울 때도 생기는구나.

오늘은 일탈을 하면서까지 술을 마셔보려고 했는데,

결국 다 불발이고, 그냥 집에 가서 밥먹고 책이나 봐야겠다.

퇴근할 때까지 노래 들으면서 일해야겠다.

 

제 자리 걸음. 언제나 제 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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