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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넷 속보란 게시글2

46384 황창훈, 유득규, 이현숙, 오수영, 여민희, 강경식은 언제까지 거짓말을 계속 하려는가?

글쓴이 강종숙 작성일 2013.08.14 02:47 조회 976

 

재능교육 투쟁은 이미 끝났어야 했고 끝날 수 있었다는 것은 재능투쟁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거나 참여한 동지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정규직 최장기투쟁사업장 기록을 매일 갈아치우면서도 이제 해결은커녕 수습조차도 어려워진 형국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된 원인은 종탑 쪽의 계속된 거짓말 때문입니다. 종탑 농성을 시작하자마자 공문발송부터 시작된 거짓말은 공대위 회의에서도 줄기차게 반복됐고 지금까지 그 끝을 모를 정도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저는 이 곳 진보넷 게시판에 황창훈, 유득규에게 공개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거짓말을 중단하고 그 거짓말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도록 요구한 사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떠한 입장표명도 접한 바가 없고 이제 또다시 거짓말을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공개토론회를 제안하면서 저들은 "SNS와 인터넷에 유포 된 수많은 글(조합원들에 대한 인신공격과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 축소한)에 대하여 노동조합의 입장서로 사실관계만을 답변하였고, 인신공격이나 비방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하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다릅니다.

우선 "유포 된"이라고 폄하하고 있는 글들 가운데 3인 또는 제가 작성한 글에서 인신공격, 사실왜곡, 과장, 축소한 글이 있다면 단 하나라도 예를 들어 보기 바랍니다. 반대로 종탑은 회의 석상에서 그리고 최덕효 씨 등의 입을 빌어 악의적인 왜곡과 거짓말을 지속적으로 자행했습니다. 두차례에 걸쳐 발표된 조합의 입장서에서마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3인의 제안에 대한 반대로 일관했습니다.

다음으로 "문제해결을 바라며 논의를 주선하는 자리에도 단 한 차례의 거부도 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하고 있는데 이 역시 거짓말입니다. 종탑에 올라간 직후부터 공대위, 비없세, 서울본부 등의 노력을 이용하거나 전제조건을 달면서 논의를 파탄냈습니다. 서울본부의 첫번째 중재안은 노골적으로 거부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분명히 밝혀둡니다. 이미 여러 차례 공대위 회의에서도 밝혔듯이 종탑 이후 양쪽이 말과 글로 표명한 모든 것에 대해 회의록, 문자메시지 등 관련자료를 반드시 낱낱이 공개할 것입니다. 더 이상의 거짓말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재능교육 투쟁의 근본적인 문제와 이전 학습지노조 투쟁의 실상에 대해서도 관련자료를 통해 똑똑히 밝힐 것입니다. 저들 말대로 "운동의 원칙, 연대 투쟁의 의미와 역할, 노동조합의 민주적 운영원칙, 노동조합 내 민주주의 실현, 운동 속에서 노동조합의 지위와 역할"은 물론 투쟁사업장 노동자(간부)로서의 임무와 자세, 해고자 복직투쟁의 성격과 해고자들의 임무와 자세에 대해 이제 정리를 해야 할 때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기존 3인이 함께 작성한 것과 성격이 다릅니다. 이 글은 박경선, 유명자 동지와 관계없이 재능교육 해고자가 아닌 입장에서 작성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입장에서 해야 할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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