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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악한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민주노조운동 정신과 투쟁사업장의 정당성마저 시궁창에 내던져버린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 유득규 2

추악한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민주노조운동 정신과 투쟁사업장의 정당성마저

시궁창에 내던져버린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 유득규 2

 

강종숙, 박경선, 유명자

 

6. "노사간 8.26합의에 따라 전 학습지노조위원장 강종숙은 재능교육회사로부터 압류된 급여를 개인통장으로 반환받았고 그동안 노동조합에서 지급받은 임금을 노동조합으로 반환해야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현재까지 반환하지 않고 있습니다."('거짓' 2쪽)

 2013년 12월 30일, 재능교육으로부터 만3년 동안 100% 압류되었던 급여가 강종숙의 "개인통장"에 입금됐습니다. 금액 자체가 대교로부터 강종숙이 지급받았어야 할 임금이기 때문에 당연한 절차입니다. 그리고 '종탑농성'이 시작된 2013년 2월부터 강종숙은 생계비든 "임금"이든 저들로부터 어떠한 돈도 지급받은 바 없습니다. 강종숙은 올 1월 초에 이미 만3년 동안 자신에게 희생자기금을 지급하였던 계좌에 지급받았던 금액을 반납하였습니다.

7. "조합원들이 종탑농성투쟁을 하면서 끼니를 걱정하고, 물품을 구입하지 못하는데도 강종숙, 유명자 조합원이 노동조합의 조합비를 인계하지 않았기 때문에 종탑농성투쟁을 하는 조합원들이 조합비를 지원받을 수가 없었습니다."('거짓' 3쪽)

 2013년 1월 19일, 기존 사무실 임대료보다 일천만원이 저렴한 곳으로 노동조합 사무실을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일천만원의 임대료 차액은 노동조합 계좌 어디에도 입금되지 않았습니다. 또 2012년 12월 1일, 12일, 13일, 18일, 20일, 21일 사무실 계약 선금 및 계약금의 명목으로 오백오십만원이 출금됐지만 역시 노동조합 계좌 어디에도 입금되지 않았습니다. 사무실 이전과 관련한 업무는 유득규가 전적으로 처리했고 2013년 2월 13일까지 관련 계좌를 유득규가 관리했습니다.

 2013년 3월 5일, 2013년 2월분 조합비 추가이체를 마지막으로 그 후부터 학습지노조 조합비는 전액 저들이 관리하는 계좌에 입금됐습니다.

 2013년 3월 15일, 타 지부 조합원의 미성년 자녀 명의 계좌에 있던 이천육백여만 원이 유득규의 미성년 조카 명의 계좌로 입금됐습니다.

 2013년 3월 4일 유득규는 강종숙에게 "급여 및 피해자기금 지급을 위해 계좌번호 알려주세요. 재정부족으로 우선 70=> 40. 나머지는 기존 그대로 여민희 40지급합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재능교육 사측이 2013년 10월 17일 진보넷 속보게시판(46812번, ‘재능자본의 노림수’ 글에 대한 ㈜재능교육 입장(1))에서 밝힌 것처럼 유득규는 강종숙의 계좌번호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밝혔듯이 강종숙은 물론 박경선, 유명자도 저들로부터 어떠한 돈도 지급받은 바 없습니다. 또 학습지노조 2012년 제2차 임시대의원대회(2012년 11월 25일 개최) 결정사항을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노동조합의 지급액을 임의로 변경한 부당한 처사이기도 합니다.

8. "조합비 사용내역에 대한 회계감사를 받아야 합니다."('거짓' 3쪽)

 학습지노조 규약 및 회계규정에 따르면 회계감사위원은 연 2회 정기감사를 실시해야 하고 이에 따라 2012년 하반기에 2012년 상반기 회계감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학습지노조 회계감사위원은 2인이고 그 중 하나가 여민희입니다. 따라서 진행 중이던 2012년 상반기 회계감사는 물론 2012년 하반기, 2013년 상 ․ 하반기 회계감사를 진작 진행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들은 회계연도가 지난 지금까지 회계감사를 진행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앞서 본 것처럼 저들은 이미 수천만 원의 조합비와 투쟁기금, 그리고 재능교육으로부터 받은 이억이천만 원의 재정을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삼억 원에 달하는 재정입니다.

 2014년 1월 18일, 황창훈은 '3인'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3. 2013년 8월 26일 학습지노조와 ㈜재능교육의 합의에 의해 ㈜재능교육은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에 생활안정지원금 및 노사협력기금으로 2억 2천만원을 2013년 12월 30일에 지급하였습니다.[세금 포함]

이 금액에는 해고자들의 해고 기간 중의 임금 6개월치(250만원*6개월)가 포함되어 있는 바, 박경선, 유명자 조합원께 각 1500만원의 금액 지급과 관련하여 방법 등에 대해 의논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문자메시지 내용대로라면 시급하게 회계감사를 통해 실제 집행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단위에서 어떠한 근거를 갖고 이러한 결정을 했는지를 반드시 밝혀내야 합니다.

 학습지노조는 2009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서울경기지역본부장 황창훈이 회계연도를 최장 2년 이상 넘겨 제출한 백여만 원을 상회하는 영수증에 대해 특례를 적용하여 지급 처리한 사실이 있습니다. 당시 결정사항은 “이미 규정 위반된 부분에 있어서는 경과기간을 두어 8월 14일까지 제출하는 미지급영수증(2007년 7월 1일 이후 영수증에 한한다)에 한하여 2009년 상반기 회계감사 후 지급한다.”였습니다. 이후에도 서울경기지역본부장 황창훈은 2012년 6월까지 최장 1년 반 동안 2010년 하반기, 2011년 상반기 회계감사자료를 중앙위원회의 결의와 회계감사위원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출하지 않아 상당기간 회계감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9. "1년 가까이 주변에서 가처분과 형사소송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변호사님과 논의를 하였습니다. (중략) 조합비를 되찾는 것만이 목적이었기에 그 권리를 판단할 수 있는 민사소송을 선택하였습니다."('거짓' 3쪽)

 강종숙, 유명자가 "구속될 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형사소송도 제기하지 않고, "예금주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려고 가처분신청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주 가까운 "주변" 윤희찬은 이미 형사고발을 했고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의 결정사항도 거듭하여 무시하고 있습니다. "예금주"인 팔순의 할머니와 만 일곱 살 아이에게 가처분신청을 해봐야 얼마나 피해가 가겠습니까? 법원에서 날아오는 서류가 더 문제되지 않겠습니까?

 2014년 7월 3일 17시, 서울서부지방법원 411호 법정에서 원고 황창훈, 원고 측 변호인 이민종, 강종숙 ․ 유명자 ․ 팔순의 할머니 ․ 올해 만 여덟 살이 된 아이가 피고인 재판이 열립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권리를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법정을 가득 채워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10. "상급단체인 서비스연맹에 다시 제소를 하였고 서비스연맹의 중앙위원회에서 다음과 같은 결정을 받았습니다."('거짓' 4쪽)

 서비스연맹 중앙위원회는 학습지노조 규약이나 규정을 단 한 번도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서비스연맹 강규혁은 6년이 넘는 투쟁기간 동안 한남동에 있다는 경찰청 정보국으로부터 메시지가 오면 그때에서야 양보안을 들고 나타나서 수용을 강요했습니다. 양보안을 거부하면 재능지부 투쟁에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겠다는 엄포를 놓고 떠났습니다. 서비스연맹 조직국장을 공동대책위원회에서 철수시켰습니다. 유득규, 오수영에게 당시 위원장이었던 강종숙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습니다. 민주노총을 통해 투쟁을 벌이려 하면 상급단체 운운하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투쟁기간 내내 정말 한결같았습니다.

11. "최근 투쟁하지 않는 집행부를 질타하고 고공농성투쟁을 선언한 동지들까지 언급하며 강종숙, 유명자, 박경선 조합원들은 자신들의 투쟁을 정당화하려고 합니다."('거짓' 4쪽)

스타케미컬 해복투 동지들을 말합니다. 공장 굴뚝에 올라가 있는 차광호 동지를 비롯해 해복투 동지들이 판단할 것입니다. 구미에도 서울에도 "투쟁하지 않는 집행부"가 있습니다. 투쟁하지 않는 것을 넘어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죽이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어용 '집행부'가 있습니다.

12. 난간도 없는 성당종탑에서 목숨을 걸고 고공농성을 하는 조합원들을 겨냥한 [진보넷 속보게시판 46435 혜화동성당 종탑은 민주노조운동을 욕보이는 행동을 당장 중단하라.] 라는 글을 통해 “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종탑 농성자가 종탑에서 내려왔다 올라가기를 반복한다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라는 글을 게시하였습니다.('거짓' 4쪽)

 오수영, 여민희가 수시로 종탑 아래 지상까지 씻으러 내려온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성당 신부님, 가톨릭 관계자, 지지 방문한 연대동지들로부터 들었습니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2013년 8월 19일 위의 글을 썼습니다.

 그러자 오수영이 2013년 8월 20일 여성으로서 종탑 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리적인 현상을 해결하려고 흔들리는 철근을 밟고 내려갔다 올라온다는 취지의 글을 진보넷 속보게시판에 올렸습니다.(46445번, [종탑농성196일] 종탑농성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을 중단해 주십시오)

 2013년 8월 19일 늦은 밤부터 8월 20일까지 강종숙은 동희오토 조합원 박태수와 장시간의 통화를 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진보넷 속보게시판 46456번 '강종숙씨, 재능 종탑농성에 대한 근거없는 악선동을 중단해 주십시요.' 참조) 그 과정에서 오수영, 여민희가 용변문제 해결을 위해 "종탑 안, 보이지 않는 곳"에 내려갔다 올라온다는 사실을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오수영과 여민희는 '종탑농성' 돌입 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생리적인 현상을 반려동물용 패드를 이용해 처리한다고 했습니다. 또 박태수는 강종숙과의 통화에서 종탑에서 내려와 사측과 협잡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재능 종탑만이 아니라 다른 고공농성도 마찬가지라는 발언도 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단 한 번 단 1m를 내려왔더라도 문제인데 숨겨왔고 그보다 더한 짓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면서도 고공농성을 팔아온 건 용서할 수 없는 범죄행위입니다." 그리고 다른 고공농성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무조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신과 연대동지들을 속여 가며 고공농성을 하는 것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박태수에게 다른 고공농성의 문제에 대해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최근 강종숙, 유명자, 팔순의 노모, 만 일곱 살짜리 아이에 대한 저들의 민사소송 제기 사실이 알려지면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고동민의 페이스북 글에 달린 댓글 내용입니다.

"시청 현장 투쟁에 난 사실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어. 내 방식대로 연대 했고, 오히려 난 종탑을 수차례 방문하며 그들을 응원 했었어.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양측 모두를 응원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어. 김진숙 지도님과도 방문하고 신부님과도 방문하고 아들놈이랑도 방문하고 물론 혼자서도. 근땐 그들을 다 이해하고 함께 눈물 흘렸지만 지금 그들이 보이는 행태는 그들이 정말 싸운 대상이 사측인지 아니면 맘에 안드는 조합원인지 의심스러워. 적어도 여민희와 오수영은 나에게 상당한 변명을 해야 지금의 사태와 행동들을 내가 이해할 수 있을 듯. 그들이 종탑에서 했던 그 투쟁이 과연 옳은 것이었는지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난 의심할 수 밖에 없고(적어도 두사람은 내게 양심있는 변명이 필요해) 지금 하는 행태에 화가 나지만 참는 거라는 거 두 사람이 알아줬으면 해._()_"

13. "고발사건과 관련하여 사실관계도 없는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조합원까지 거론하며 지속적으로 흑색선전과 선동을 하고 있습니다."('거짓' 4쪽)

 2014년 4월에 개최된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를 참관하며 이상진 부위원장의 발언을 직접 들었습니다. 이상진 부위원장이 여민희에게 종탑 쪽 조합원들도 윤희찬에게 형사고발은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발언했습니다. 당시 속기록을 확인하거나 이상진 부위원장께서 사실관계에 대해 밝히면 금방 판가름 날 문제입니다.

 

2014. 6. 17

 

강종숙, 박경선, 유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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