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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하는 모습 1

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하는 모습 1

 

피켓시위

지난 5월 26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8시~9시(6월 19일부터는 목요일 대신 금요일에 진행)에 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이 둘씩 나뉘어 재능교육 혜화동 본사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한 모두 10번의 피켓시위 가운데 정각 8시부터 피켓시위를 시작한 것은 단 2번이고, 둘 가운데 한 명이 아예 오지 않거나 9시 다 될 무렵 나타나서 인증샷만 찍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이 현장에 복귀한 지 2년이 다 되어 가고 있는 지금, 조합원들은 물론 현장교사들 역시 누구 하나 재능교육 본사 앞 피켓시위에 동참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언감생심 동참은커녕 이미 밝힌 것처럼 99% 이상의 재능선생님들이 '신수수료안' 동의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그동안 재능선생님들을 만나 설득하고 조직하고 투쟁하는 일은 전혀 하지 않은 결과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집회신고

재능교육 혜화동 본사 앞에서 집회나 시위를 하려면 혜화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해야 합니다. 재능교육은 지난 7년여 동안 직원들과 용역깡패를 동원해 집회신고를 선점해 노동조합의 집회를 원천봉쇄 했습니다. 그래서 노동조합은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집회를 하기 위해 혜화경찰서를 상대로 무수한 소송을 해야 했고 짧게는 4일 길게는 6일 동안 꼬박 자리를 이탈하지 못한 채 혜화경찰서 앞 노상에서 오로지 집회신고를 선점하기 위해 노숙을 하며 길거리에서 용변을 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강종숙, 박경선, 유명자와 함께 재능교육을 상대로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은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집회를 하기 위해 매일 밤 12시가 되면 만사 제쳐놓고 집회신고를 위해 무조건 혜화경찰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5월 26일부터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은 집회신고도 하지 않은 채 강종숙, 박경선, 유명자가 집회신고를 한 장소에서 버젓이 피켓시위를 시작했습니다. 5월 26일 집회 또는 시위를 계획했다면 4월 25일 밤에 혜화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해야 했습니다. 결국 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은 어떠한 투쟁계획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5월 26일 재능교육 본사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다 6월 5일, 6월 12일, 6월 21일, 6월 26일 집회신고를 했습니다. 6월 5일, 6월 12일, 6월 26일 집회신고는 7월 6일, 7월 13일, 7월 27일 집회개최가 가능합니다. 월요일입니다. 6월 21일 집회신고는 7월 22일 집회개최가 가능합니다. 수요일입니다.

이는 자신들이 나타나는 화요일, 목요일(금요일)에 맞춰 집회신고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화요일과 목요일 피켓시위를 위해 1주일에 두 번 집회신고를 할 생각조차 없는 것입니다. 결국 눈을 씻고 다시 봐도 재능교육을 상대로 투쟁하겠다는 의지는 찾아볼 길이 없습니다.

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은 더 이상 조합원들을 기만하지 말고 물러나든지 아니면 스스로 집회신고를 한 날에 맞춰 학습지노조를 이 지경으로 만든 공범 서비스연맹 강규혁과 함께 집회를 개최하고 '신수수료안' 폐기를 위해 제대로 된 투쟁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두 눈 부릅뜨고 7월 6일을 지켜볼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동지들에게 낱낱이 알릴 것입니다. 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이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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