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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하는 모습 5

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하는 모습 5

 

염불보다 잿밥, 투쟁보다 돈!

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은 5월말부터 툭하면 빵꾸를 내거나 지각을 밥 먹듯이 해가며 1주일에 두 번 재능교육 혜화동 본사 주변에 나타나 ‘피켓시위’하는 시늉을 했습니다.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전혀 관철되지 않았고 그럴 기미도 없던 7월 14일 부터는 ‘피켓시위’ 횟수를 늘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매주 화요일 한 번으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9월 8일, 오늘은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오전 10시 55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나타났습니다. 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이 재능교육 해고노동자들의 복직 투쟁에 쓰라고 모아준 투쟁기금을 조합비라 우기며 7살짜리 아이와 8순 노모까지 피고로 하여 제기했던 “조합비 반환” 소송 항소심 첫 공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피켓시위’는 재능교육 본사 직원들의 출근시간에 맞춰 혜화동에서 오전 8시~9시에 해왔기 때문에 ‘피켓시위’를 하고 오전 10시 55분까지 공덕동에 있는 법원에 오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염불보다 잿밥, 투쟁보다 돈에 눈이 멀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식물노조

재능교육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월 순증수수료가 올해 2/4분기까지 폐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능교육 학습지교사들의 임금(돈!)이 줄어들었고, 현재 전문선생님 수수료 지급기준이 상향조정된 수수료제도 때문에 재능교육 학습지교사들의 임금(돈!!)이 타격을 입고 있음에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는 자들이 자신들의 쌈짓돈이라 생각하는 돈!!!이 걸린 문제에는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형국입니다.

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이 위원장, 지부장, 사무처장, 지역본부장 감투를 쓰고 현장에 복귀하여 조합원들의 피 같은 돈을 써댄 지난 2년 동안 학습지노조는 식물노조로 전락했습니다. 현장은 완전히 죽어 있습니다. 저들은 현장교사들을 상대로 하는 어떠한 사업도 벌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조합원들은 물론 현장교사들 역시 누구 하나 재능교육 본사 앞 피켓시위에 저들과 함께하고 있지 않습니다. 비단 재능교육 조합원뿐만 아니라 구몬학습, 대교, 웅진씽크빅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의 돈을 향한 탐욕만 불타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축출

더 이상 저들이 민주노조의 외피를 쓰고 민주노조를 생매장하는 꼴을 지켜보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저들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조합원들이 학습지노조에 등을 돌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학습지교사들이 노동조합 자체를 거들떠보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답은 하나입니다. 눈속임 고공농성, 거짓합의로 동지들을 속인 것도 모자라 이제는 돈에 눈이 멀어 투쟁도 노동조합도 내팽개친 자들을 지금 당장 민주노조의 이름으로 축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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