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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을 부리다.

오늘은 월요일.

'월요병'이 기승을 부리는 날.

아침에 눈을 떳지만 움직이기 싫고, 세수하기도 싫고, 덜커덩 거리는 차를 몰기도 싫고 모든 게 싫어서 아내에게 던지 한 마디.

"오늘 사무실 안나갈래. 휴가낼 거야."

아내의 답

"빨리 일어나라. 나 오늘 차 없다."

"사무실 나가기 싫어."

"그만 둘려면 다른 자리 알아봐 놓고 그만둬."

"그래, 100만원은 벌어 오라는 얘기구나?"

"대책없이 살지 말라는 얘기다."

"........"

 

대책없는 투정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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